[마이데일리] 션·이정용, 몸짱 ★들 '어반애슬론' 출격…션 연탄 8000장 기부

션·이정용, 몸짱 ★들 '어반애슬론' 출격…션 연탄 8000장 기부

2014-11-08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션과 탤런트 이정용 등 연예계 소문난 몸짱 연예인들이 강철 체력을 뽐냈다.

션과 이정용은 8일 오전 11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하는 어반애슬론 서울 2014'에 출전, 저지 바리케이트, 마인드맵, 몽키 비즈니스 등 경기장 내외와 홍제천 일대 8km에 설치된 8개의 장애물을 가뿐히 완주했다.

션은 푸르메재단과 함께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만원의 기적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그는 지난해부터 1km 당 1만원 적립을 기준으로 1만km를 달려 1억원을 기부한다는 계획을 세워 이를 실천해오면서 각종 달리기 대회에 출전해왔다. 특히 션은 이번 완주 기념으로 1m당 연단 한 장씩 총 8000장을 기부할 계획이라 눈길을 끌었다.

사십대 중반의 나이에도 불구, 철두철미한 자기관리로 자타 공인 '꽃중남 식스팩 아빠 몸짱'으로 인정 받아온 이정용은 올 6월 맨즈헬스 코리아가 주최한 '쿨가이 선발 대회'에 출전해 숱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당당히 은상을 차지하며 올해의 쿨가이로 선정된 인물.

이정용은 "평소 헬스나 축구 등을 하며 몸관리를 했지 달리기 대회는 즐겨 참여하지는 않았는데, 이번 대회는 단순한 달리기 대회가 아니라 도심에서 갖가지 장애물을 넘고 홍제천도 달리는 콘셉트라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 평소 쓰지 않던 근육도 쓰고 가을의 정취도 느낄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하는 어반애슬론 서울 2014'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열린 최초의 도시 장애물 경기 대회인데다 축구 경기가 아닌 스포츠로는 처음으로 서울 월드컵 경기장을 무대로 개최됐다는 점 등으로 이슈를 모았다.

이날 대회는 개그계 몸짱 스타 이승윤이 사회를 맡았으며 올해 처음으로 국내에 선보이는 대회임에도 불구, 3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어반애슬론'에 참가한 션과 이정용, 이승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함앤파트너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