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어린이 크리스마스 선물, ‘푸르메 작은음악회’ 열어
장애어린이 크리스마스 선물, ‘푸르메 작은음악회’ 열어
- 푸르메재단, 12월 19일 장애어린이와 가족 초대 ‘푸르메 작은음악회’ 열어 18
- 장애어린이 악기 연주, 동화작가 스토리텔링, 핸드벨 연주 등 다양한 문화공연 마련
- 개그우먼 송은이, 배우 예지원 등 연예인, 재활센터 직원, 기업 재능기부로 감동 더해
- 푸르메재활센터 이용하는 장애어린이와 가족에게 희망과 격려를 전하는 자리
푸르메재단(이사장 김성수, 대표 강지원)은 19일 신교동 푸르메센터 푸르메홀에서 장애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푸르메 작은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연말연시를 맞아 한 해 동안 푸르메재활센터를 이용한 장애어린이와 가족들 130여 명에게 희망을 전하고 격려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배지만들기 등 아이들의 흥미를 북돋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바이올린, 가야금, 난타 등 악기 연주에 재능을 가진 장애어린이들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2008년을 시작으로 매년 연말에 개최되는 푸르메 작은음악회는 재활센터 직원, 사회공헌 기업, 재능기부자 등의 도움의 손길로 만들어진다. 올해는 평소 나눔활동에 적극적인 개그우먼 송은이 씨와 개그맨 박휘순 씨가 사회를 맡고 여러 연예인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자리를 빛낸다.
재활센터 직원들은 의료진에서 벗어나 핸드벨 연주자로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사회공헌 기업 직원들은 산타로 변신해 장애어린이들에게 선물꾸러미를 증정하는 깜짝 이벤트를 펼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비장애어린이에 비해 이동상의 어려움이나 장애 특성에 따라 문화예술행사를 관람하는데 제약이 있는 장애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공연으로 기획됐다. 휠체어 이동이 편한 좌석배치, 감각이 예민한 아이들의 자극을 완화하는 공연 등으로 준비된다. 또한 재활센터를 다니는 어린이들이 재능을 뽐내고 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이사는 “재활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장애어린이들에게는 격려와 용기를 주고 가족들에게는 위로가 되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푸르메재단이 운영하는 푸르메재활센터는 장애어린이의 재활을 돕는 전문 외래병원이다. 물리치료・언어치료・감각통합치료 등을 담당하는 재활의원, 장애인 전용치과, 한의원 등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