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재단이 짓는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네오플 기부 동참
푸르메재단이 짓는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네오플 기부 동참
- 푸르메재단이 짓는 어린이재활병원 내 식당 조성 기금으로 30억 원 기부
- 넥슨 컴퍼니, 푸르메재단과 지난 6월 건립 협약 체결… 총 43억 8천만 원 기부
- 2015년 마포구 상암동에 병상 100개 연 15만 명 이용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 어린이재활 전문병원 완공 목표
- 물리치료실, 입원 병동 등 다양한 공간 조성 기금 마련 위해 기업들 참여 희망
푸르메재단(이사장 김성수, 대표 강지원)이 세우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주)네오플(대표 강신철)이 동참한다.
푸르메재단은 13일 네오플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어린이재활병원 내 식당 공간 조성 기금으로 30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병원 건물 7층에 마련될 식당은 면적 366.3㎡에 100석 규모로 지어진다. 식당은 입원 및 외래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 병원 관계자,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지난 6월 넥슨 컴퍼니와 푸르메재단이 맺은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주)네오플을 포함해 (주)엔엑스씨(대표 김정주), (주)넥슨코리아(대표 서민) 등 넥슨 컴퍼니 관계사들이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모금 및 공동 캠페인 전개를 위해 맺은 협약이다.
네오플은 국내 최대 게임업체인 넥슨코리아의 자회사로 ‘던전앤파이터’와 ‘사이퍼즈’ 등 인기 온라인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사이퍼즈 스마일 상자’ 판매행사 수익금 전액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
네오플 강신철 대표는 “연말을 맞아 어린이재활병원 개관을 기다리는 장애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재활병원의 성공적 건립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푸르메재단 강지원 대표는 “넥슨 컴퍼니가 30억 원이라는 큰 금액으로 또 한번 힘을 보태 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재활병원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네오플의 기부로 어린이재활병원 내 장애인과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을 완공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물리치료실과 입원 병동 등 어린이재활병원을 구성하는 다양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기금이 여전히 부족한 상태이다. 푸르메재단은 장애어린이들에게 희망이 될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 마련을 위해 시민과 기업이 기부에 동참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푸르메재단이 짓고 넥슨이 후원하는 국내 최초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은 치료 시기를 놓쳤던 장애어린이들에게 전인재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포구 상암동에 지하 3층, 지상 7층(병상 100개) 규모로 연간 15만 명이 이용하게 될 병원은 2015년 가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