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장애어린이 재활 돕기 함께해요"

"장애어린이 재활 돕기 함께해요"

2013-11-05

‘지선아 사랑해’ 쓴 이지선씨 병원 건립 기부 캠페인 나서

13년 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전신 3도 중화상을 입었지만 이를 극복한 이야기를 담은 책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35·여·사진)씨가 기부 캠페인에 나섰다.

푸르메재단은 5일 어린이재활병원 착공을 기념해 이씨와 함께 월 2만원 정기기부자 1000명을 모집하는 ‘이지선과 함께하는 기적의 손잡기’ 기부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금은 2015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완공 예정인 푸르메재단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사용된다.

푸르메재단에 따르면 평소 장애 어린이 지원에 큰 관심을 보인 이씨는 마라톤을 하면서 병원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홍보를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씨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장애 어린이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이 높아졌으면 좋겠다”며 “기금이 장애 어린이들이 적절한 때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는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는 ‘기적의 병원’ 홈페이지(www.miraclehospital.org)나 푸르메재단 전화신청(02-720-7002)을 통해서 하면 된다.

정선형 기자 line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