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장애인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베이커리'

[동반성장을 위한 사회적 책임 기업]
장애인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베이커리'

2013-04-11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산학협력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윤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상생 경영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서울대학교와의 합작법인인 '에스앤에스데어리'를 설립, 유제품 연구개발을 진행해 지난해 '밀크플러스'를 출시했다. 또 최근에는 두 번째 결실로 '요거트플러스'를 출시했고,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서울대 학생을 위한 기금으로 쓸 예정이다.

SPC그룹은 지난해부터 푸르메재단과 함께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 베이커리 카페는 제품 생산부터 고객응대까지 장애인 직원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푸르메재단이 장소를 제공하고, 장애인 재활시설 '애덕의 집 소울베이커리'가 제품을 생산하며, SPC그룹은 인테리어, 설비 및 자금 지원, 제빵 교육 등을 담당해 기업·민간단체·복지시설이 협력하고 있다.

그룹 측은 "향후 공공기관,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장애인 자립의 성공적인 모델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SPC그룹은 올해 상반기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2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디지틀조선일보 김기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