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푸르메재단, 장애어린이들이 꾸미는 '크리스마스 트리' 행사

푸르메재단, 장애어린이들이 꾸미는 '크리스마스 트리' 행사

2012-11-19

푸르메재단은 19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소재 푸르메재활센터 4층 강당에서 '미리 크리스마스'행사(사진)를 진행한다.

푸르메재활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장애어린이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희망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7∼8세 지체장애어린이 30여명이 미술치료를 겸한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시간을 갖고 색종이, 도화지, 요구르트병, 노끈, 털실 등을 활용해 트리를 꾸민다. 이루고 싶은 소망과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적는 것은 덤이다.

재단 측은 ˝3m 크기의 크리스마스트리는 서울 종로구 효자동 4거리 푸르메재활센터 1층 로비에 설치된다˝며 ˝일러스트 작가들이 장애어린이들의 얼굴 그림을 그려주는 '1분 초상화' 이벤트도 열린다˝고 말했다.

한편, 푸르메재단은 오는 30일까지 푸르메재활센터에서 '착한그림전'을 개최한다. 출판과 광고계에서 활동 중인 국내 젊은 일러스트 작가 8인의 개성있는 작품이 전시된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장애어린이들이 더 넓게 주변에서 아름다운 것들을 찾아봤으면 좋겠다˝며 ˝'착한그림전'이 푸르메재활센터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정욱 기자 jjay@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