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뉴스] 이해인 수녀와 함께하는 희망 나눔 콘서트

[뉴스A]가을 지역축제 관광객 북적…단풍놀이 절정

2012-10-20

[앵커멘트]
연일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말인 오늘 전국은 산과 들로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지역마다 가을 맞이 축제 분위기도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강은아 기자가 주말 풍경을 화면에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가을 하늘 아래 억새풀이 춤을 춥니다.

생전 처음 보는 장관에 아빠 손을 잡고 나들이 나온 어린이는 신이 났습니다.

[인터뷰 : 김정아 / 서울 홍은동]
“오늘 어린 아이와 나와서, 날씨도 좋고 정말 행복한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선선한 가을바람을 가르며 출발 신호와 함께 달리기를 시작합니다.

마라톤에 참여한 어린아이 표정에는 결승까지 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묻어납니다.

[인터뷰 : 정미정 / 서울 잠실동]
“독도수호마라톤이래서 특별히 나왔거든요. 저희 10km 도전하는데 꼭 완주하고, 독도 수호도 꼭 됐으면 좋겠어요.”

붉은 꽃이 피기 시작한 가을 산에도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 동현우 / 서울 연남동]
“단풍이 조금 덜 들어서 아쉽긴 한데요, 집사람하고 같이 오니까 기분이 좋고, 공기도 좋고...”

지금 설악산과 오대산, 지리산 단풍은 절정에 들었고, 북한산과 속리산은 다음 주말, 내장산은 11월 초에나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해인 수녀가 장애 어린이들을 위해 희망 가득한 시낭송을 해주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가을 정취와 함께 마음까지 훈훈해지는 토요일이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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