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지] 이해인 수녀가 들려주는 시낭송, ‘희망 나눔 콘서트’
이해인 수녀가 들려주는 시낭송, ‘희망 나눔 콘서트’
10월 20일 푸르메재활센터
2012-10-17
장애 어린이와 그 가족을 위로하기 위한 시 낭송 콘서트 ‘희망 나눔 콘서트’가 10월 20일 푸르메재활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콘서트는 이해인 수녀가 지역사회 장애 어린이 재활치료기관인 푸르메재활센터를 직접 찾아 꾸미는 공연으로 소외된 장애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한다. 낭송의 배경음악인 흙피리 오카리나 연주와 함께 이해인 수녀는 낭송집 ‘이해인 수녀가 읽어주는 엄마와 분꽃’에 수록된 ‘꽃마음 별마음’, ‘있잖니 꼭 그맘 때’를 낭송할 예정이다.
이해인 수녀는 지난해 6월 푸르메재단과 함께 ‘행복 나눔 북 콘서트’를 진행하며 장애 어린이가 힘들게 살아가는 현실을 접하고 도울 방법을 고민해 왔다. 이번 콘서트 현장에서 판매된 음반수익금 일부는 푸르메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해인 수녀는 “‘희망 나눔 콘서트’는 문화의 정수인 시를 함께 즐기는 자리다. 시낭송의 즐거움을 통해 정서를 순화하고 이번 공연이 나눔과 배려의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희망 나눔 콘서트'에서는 탤런트 김현주와 방송인 이동우가 찬조 출연, 애송시를 낭송하는 무대도 열릴 예정이다.
*이지혜 기자 newstag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