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코리아(회장 조현욱)와 푸르메재단(대표 강지원)은 13일 서울 종로구 `세종마을 푸르메센터`에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언어치료실 건립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루이비통 코리아는 이 날 협약식과 함께 푸르메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내달 건립이 완료될 예정인 장애인 재활센터 `세종마을 푸르메센터` 내에 언어치료실을 마련하고, 장애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인 재활치료를 제공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루이비통의 기부에는 배우 이영애씨가 참여해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영애씨는 루이비통의 기금으로 지어지는 언어치료실에서 언어장애를 겪고 있는 아동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기금을 전달했다.
루이비통 코리아의 조현욱 회장은 "푸르메재단과의 이번 협약은 전통을 지키면서도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루이 비통의 기업 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발걸음이라 할 수 있다"면서 "어린이들이 자신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해 사회에서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지원 푸르메재단 대표는 "루이비통과 이영애씨의 기부금으로 언어치료실을 통해 매년 5000여 명에 가까운 장애어린이들이 치료를 받게 된다"며 "임직원의 자원봉사까지 함께 하면 기업 사회공헌의 효과가 더욱 커 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루이비통 코리아는 작년에 한국 SOS어린이마을과의 협약을 통해 대구 어린이도서관 건립 등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올 초에는 루이비통 임직원들이 1000여점에 이르는 도서와 완구를 모아 기부하기도 했다.
방영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