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부탁해] “어린이재활병원을 부탁해” 與野 의원 손잡아
[기적을 부탁해]“어린이재활병원을 부탁해” 與野 의원 손잡아한나라 - 민주의원 8명… 원고료-세비 아껴 모은 1200만원 건립기금 기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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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들은 동아일보와 푸르메재단이 진행하는 ‘기적을 부탁해’ 캠페인에 대해 “나눔이 강조되는 요즘 시대 상황에 가장 적합한 캠페인”이라고 입을 모았다. 일부 의원은 동아일보가 앞으로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최 의원은 “장애 어린이와 그 가족이야말로 소수이자 약자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이재활병원은 꼭 필요하다”며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 고 의원은 “장애 어린이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나라가 된다면 모두가 행복한 나라가 될 것”이라며 “이상적인 어린이재활병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꾸준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어린이재활병원이 잘 세워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모금에 참여한 의원 8명은 18대 의정활동 기간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 개선을 위한 입법활동을 많이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의원은 장애인주차구역에 주차하는 ‘얌체족’을 단속하기 위해 신고포상금제를 도입하자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제출했다. 박 의원은 장애인 또는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를 가중처벌토록 하는 일명 ‘도가니법’(성폭력범죄의 처벌 특례법 개정안) 처리를 주도했다. 홍 의원은 장애인아동복지지원법을 공동 발의했다. 이와 별도로 고 의원은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에 매달 100만 원씩 기부하고 있다. 강 대표는 “여야 간 냉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좋은 일에 손을 잡아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재활병원의 건립을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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