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푸르메재단, 재활병원건립 위한 나눔 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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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서울국제마라톤 대회에서 ‘나눔의 꽃’이 활짝 피었다.

푸르메재단은 ‘2010 서울국제마라톤 대회’에 영화 ‘말아톤’의 실제 주인공 배형진씨, ‘지선아 사랑해’의 저자 이지선씨,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 등 250명의 ‘푸르메 희망천사 마라토너’가  참석해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특히 수술 후유증으로 피부가 위축되고 관절이 완전히 펴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2009 뉴욕 마라톤을 7시간 22분 기록으로 완주한 이지선씨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면서 100명의 후원자를 직접 모집해 ‘이지선 희망1004기금’을 조성키로 했으며 이씨는 기금 후원자들의 이름을 등번호에 빼곡히 적고 달려 눈길을 끌었다.

이씨는 이번 마라톤에서도 또다시 완주에 성공했으며 6시간 47분으로 지난 대회 기록을 35분 가량 앞당기기도 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이씨와 함께 달리며 마라톤 완주에 성공했다고 재단은 전했다.

‘이지선 희망1004기금’은 현재까지 총70여명의 후원자와 기업이 등록해 1000만원의 기금이 모였으며 대회 후에도 후원이 가능하다.

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5-101-530101(예금주 : 재단법인 푸르메)
후원문의 : 02-720-7002, www.purme.org

이태영 기자 wooahan@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