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강지원 변호사「푸르메 재활병원 기업인들이 도와야」
강지원 변호사 "푸르메 재활병원 기업인들이 도와야"
<사진=푸르메재단 제공>
【화성=뉴시스】임덕철 기자 = 강지원 청소년 인권변호사가 푸르메 재단이 추진하는 재활전문병원 건립에 기업인들이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강 변호사는 8일 화성상공회의소(회장 이용인) 주관으로 정남면 소재 라비돌리조트에서 열린 '제33차 화성 경제인포럼'에 초청 강사로 나와 이같이 말했다.
화성 경제인 포럼은 화성시 소재 기업인들이 매월 포럼을 가지면서 정보를 교류하고 신(新) 경영마인드를 배우는 재 교육의 장이다.
김용해 교수(서강대학교), 김성구 샘터사장과 함께 푸르메 재단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강 변호사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평소 생각하고 있던 기부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강 변호사는 "기업인은 자신의 이윤이 아닌 훌륭한 제품과 아이디어로 소비자를 만족시켜주는 경영을 하고 있다. 그러니 당신들은 좋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은 이기적(利己的)인 삶과 이타적(利他的)인 삶을 살고 있는데, 남을 배려하고 타인의 아픔을 공감할 줄 아는 이타적인 삶을 사는 사람이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또 "산을 오를 때는 주변을 보지 않고 정상으로만 향하지만, 하산할 때는 주변에 있는 꽃도 보이고 나무도 보인다" 며 "젊은 시절, 일에 열심히 매진할 때는 몰랐지만, 나이가 들수록 주변의 아름다운 일들이 많이 보인다" 고 말했다.
한편 340억원이 소요되어 향남읍 2택지지구에 들어설 재활전문병원은 화성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푸르메재단이 시민과 기업의 성금을 모아 2012년 개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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