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 달콤한 기부
천원으로 기부하고 달콤한 행복 맛보세요’
로봇다리 김세진, 최영근 화성시장과 모금활동
푸르메재단 홍보대사인 로봇다리 김세진이 지난 6일 경기국제보트 쇼 & 코리아 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열리고 있는 전곡항에서 푸르메재활전문병원 건립을 위한 홍보 및 모금활동을 벌여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홍보에 나선 김세진군은 전곡항 메인 무대 앞에 마련된 부스에서 최영근 시장 강지원 푸르메재단이사장과 함께 ‘천원의 행복 달콤한 기부’라는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기부활동을 벌였다.
특히 ‘천원의 행복 달콤한 기부’라는 이름하에 펼쳐진 이날 모금활동에는 김군의 모습을 보고 달려온 천사분장의 2명의 도우미가 달려와 함께 하며 푸르메재단이 추구하고 있는 푸르메재활전문병원의 취지와 의미를 설명하며 병원건립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김세진 군의 홍보 설명을 보고 듣든 많은 사람들은 천원을 기부하며 격려와 응원을 말을 아끼지 않았는데 보트쇼 장을 찾은 화성시 반송고등학교의 여학생들은 김군을 알아보고 달려와 천원의 기부는 물론 응원의 메시지도 아끼지 않아 전곡항에서 개최되고 있는 경기보트쇼 및 코리아 메치컵 세계 요트대회 행사를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
무더운 날씨속에 모금활동을 진행하는 김세진군의 이마에는 어느 듯 송글송글 구슬땀이 맺혔는데 힘들지 않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입고 있는 옷이 시원해 괜찮다고 제법 어른스럽게 대답하며 활짝 웃는 김세진 군.
모두가 힘들어 하며 어려워 하고 있는 이때 자신에게 닥친 시련과 고통 아픔을 당당히 이겨내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앳된 김군의 얼굴을 지켜보며 행사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은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찾았다.
이날 푸르매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홍보대사로 활동한 김 세진군은 어머니 와 함께 화성시 어업지도선 인 바다누리호.를 타고 전곡항을 출발 누에섬을 거쳐 제부도와 도리도로 이어지는 승선체험을 하며 넓고 푸르른 바다를 보며 새로운 도전의 꿈을 키웠다.
한편 로봇다리 김세진 군은 두 다리가 없이 태어났지만 수영을 통해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는 이 시대 희망의 메신저로 최근 MBC가 방송한 다큐멘터리 휴먼다큐를 통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국승우 기자 [2009-06-06 2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