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장애어린이에게 희망을... 푸르메재단 바자회 성황

'장애 어린이에게 희망을'…푸르메재단 바자회 성황


[ 2009-04-19 14:58:15 ]

CBS 사회부 최인수 기자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 어린이들의 치료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장애인 의료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푸르메재단(이사장 김성수·성공회주교)은 19일 서울 목동 CBS광장에서 ‘희망을 나누는 바자회’를 열고, 장애 아동을 돕기 위한 후원 행사를 가졌다.

장애인의 날을 하루 앞두고 열린 이 바자회에는 기증받은 의류와 신간도서, 생필품 등을 비롯해, 친필 사인이 담긴 박완서 씨의 소설책과 가수 이은미씨의 CD가 판매됐다.

물건을 구입한 한 시민은 “필요한 물건도 싸게 구입하고, 장애 어린이까지 도울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의미 있는 행사에 동참해 기분도 좋다”고 말했다.


또 장애인들이 직접 키운 콩나물과 장애인 대안일터 ‘큰날개’에서 만든 쿠키 등도 판매돼 큰 호응을 얻었다.

바자회 수익금은 전액 장애 어린이 치료 기금 마련에 쓰이게 된다.

푸르메재단 정태영 기획팀장은 “치료비가 부족해 고통 받고 있는 장애어린이들이 많다”며 “수익금을 통해 여린 생명들이 장애의 벽을 넘어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힘껏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apple@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