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닷컴] 저소득층·장애인 위한 재활병원 건립 나서

푸르메재단 건포식·위원 246명 등 위촉

 


시민과 기업들이 저소득층과 장애인들을 위한 재활병원 건립에 나선다.

비영리법인 푸르메재단(이사장 김성수 전 성공회대 총장)은 8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재활병원 건립 건포식과 건립위원·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명 인사 246명이 재활전문병원 건립에 뜻을 함께 하며 건립위원직을 수락했다.

건립위원들은 시민 호소문을 통해 “매년 30만명 이상이 교통사고와 질병, 재해로 장애인이 되고 있지만 부족한 병상, 취약한 재활 프로그램, 정부 관심 부족 때문에 재활 치료를 받기 힘든 게 현실”이라며 “뜻을 함께 하는 시민과 사회공헌 기업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밝혔다.

푸르메재단은 재활병원 신임 홍보대사로 산악인 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 가수 이은미, 나경은씨(MBC 아나운서)와 김세진군(12·세계장애인 수영선수권대회 3관왕)을 위촉했다.

푸르메재단은 지난해 11월 경기 화성시로부터 3만7950㎡(1만1500평)의 재활병원 건립 부지를 제공받았고, 2012년 병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강병한기자 silverma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