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약침학회 <약침으로 장애어린이 자립돕는다>

약침학회 <약침으로 장애어린이 자립돕는다>

 

3년동안 6,500만원 어치 '푸르메재단'에 무상 공급

대한약침학회가 저소득 중증장애 어린이 치료를 위해 지속적으로 약침을 후원하기로 했다.

대한약침학회는 푸르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한방어린이재활센터(원장 허영진.한의사)에 앞으로 3년동안 6,500만원 어치의 약침을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지난 2007년 8월 문을 연 푸르메재단 한방 어린이재활센터는 지금까지 저소득 장애어린이 68명을 대상으로 무상 집중치료를 해왔다.

자신이 지체 장애인이기도한 허영진 원장은 "약침요법을 중심으로 치료를 받은 대다수의 장애어린이들이 발육증진은 물론 장애정도가 크게 개선되는 긍정적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장애는 조기에 치료할수록 그 정도가 개선된다는 것이 한의학계의 일반적인 의견이다.

장애어린이의 경우 조기 집중치료를 통해 사회적 자립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푸르메재단 관계자는 "이번 약침학회의 후원 결정은 장애어린이들이 희망과 꿈을 실현하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르메재단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재단에서 강대인 약침학회장과 김성수 푸르메재단 이사장(성공회 대주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침후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 2009-03-09 07:00:00 ]
CBS사회부 이동직 기자 djlee@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