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교보문고-다음, 독자 참여형 기부 행사
22일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도서증정식 예정
꿈을 키우는 세상 교보문고(대표 김성룡, www.kyobobook.co.kr)와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석종훈, www.daum.net)은 '2008년 올해의 책' 이벤트에서 독자들의 추천을 받아 2008만원 상당의 도서교환권을 사회단체에 기부한다. 선정된 단체는 '막달레나공동체'와 '푸르메재단'. 또 교보문고는 '사랑 加得 행복 加得'이라는 기부이벤트를 실시해, 독자들이 기부 지정도서를 구매하기만 해도 일정액이 기부금으로 적립되는 방식의 행사를 실시했다. 두 행사는 22일 10시30분에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사랑의열매'를 통해 도서교환권을 전달한다.
증정식에는 교보문고 김성룡 대표, 다음커뮤니케이션 문효은 부사장,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동수 회장, 사랑의열매 홍보대사인 현영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와 마찬가지로 증정식의 컨셉도 '독자참여'. 증정식장에 기부함을 마련해 내방객 대상 특별 이벤트를 구성했다. 참석자들은 증정식 이후 광화문점에 방문한 독자들을 대상으로 '설떡'과 '사랑의열매' 배지를 나누어주며, 내방객들의 자연스러운 기부를 독려할 예정이다. 행사를 기획한 교보문고 남성호 독서홍보팀장은 "'2008년 올해의 책'과 '사랑 加得 행복 加得' 이벤트는 기업에서 진행하는 기부이지만, 독자들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증정식도 '참여'의 의미를 살려 광화문점에서 진행하게 됐다"며 "참여형 기부 행사가 기부의 한 형태로 살아났으면 한다"고 전했다.
교보문고와 다음이 함께 진행한 '2008년 올해의 책'은 올 한 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책들을 대상으로 교보문고의 북마스터와 MD 등이 참여해 총 150여권의 후보작을 마련, 독자 투표로 최고의 도서를 뽑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의 책 선정 도서는 문학-「트와일라잇」, 경제/경영-「마지막강의」, 유아/아동-「강아지똥」, 예술/취미/실용-「English Restart」, 인문/종교/정치-「지식e Season3」 이다. 1인 1투표에 1,000원씩 적립되는 방식으로 투표수에 따라 기부금을 조성해 총 2008만원 상당의 도서교환권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2008만원의 도서교환권은 최종 선정된 막달레나공동체와 푸르메재단에 각 1,004만 원씩 기부할 예정이다.
교보문고 '사랑 加得 행복 加得' 이벤트는 2009년 1월 14일까지 전국 교보문고 영업점 및 인터넷교보문고에서 41종의 지정도서를 구매하면 판매금액의 1%가 자동 기부금으로 적립되는 방식. 온라인에서는 사이버머니로도 기부를 받았다. 기부 기간 내 모인 금액과 핫트랙스의 기부금액을 합한 1523만원 상당의 도서교환권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