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메트라이프생명-푸르메재단 '기부보험' 협약
메트라이프생명-푸르메재단 '기부보험' 협약
기사입력 2009-01-08 18:24
메트라이프생명이 재활전문병원 건립 등 장애인 재활 활동을 하는 푸르메재단과 기부보험 상품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이 날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푸르메재단과 '푸르메와 메트라이프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기부보험' 업무제휴 협약식을 열었다. 이에 따라 메트라이프생명은 이달부터 수익자를 푸르메재단으로 한 기부보험을 판매한다.
기부보험은 기부자를 계약자 및 피보험자로 하고 사회공익단체를 수익자로 지정해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하면 사망보험금을 해당 단체에 기부하는 보험의 형태를 말한다.
메트라이프생명의 기부보험은 최저 500만원부터 가입할 수 있고 가입자의 보험금은 푸르메재단의 사회공헌활동에 쓰인다.
일례로 40세 남성이 (무)하이라이프종신보험으로 기부보험에 가입해 10년간 2만원 정도의 월 보험료를 납입하면 사망 시 보험금 500만원을 기부할 수 있다. 또 특약으로 암·성인병·입원·수술 등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납입한 보험료는 소득공제 혜택이 있다.
이번 협약식에서 스튜어트 솔로몬 대표는 "기부보험이 한국 사회에 바람직하고 성숙한 기부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