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좋은 일 하는 `기부보험`도 있네
"사회공헌단체 보험 수익자로" 메트라이프-푸르메재단, 이달중 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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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01.08 11:56 |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메트라이프생명과 푸르메재단은 8일 서울 삼성동 메트라이프생명 본사에서 업무제휴를 맺고 이달중 보험 수익자를 푸르메재단으로 하는 기부보험 상품을 시판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부보험이란 기부자가 본인을 계약자 및 피보험자로 하고 사회공헌단체를 수익자로 지정함으로써 기부자가 사망할 경우 보험금을 해당단체에 기부하는 상품을 말한다. 기부보험은 미국 등 선진국에서 널리 확산돼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도입됐다. 이번 메트라이프-푸르메재단 기부보험은 최저 가입금액이 500만원부터 최고 20억원까지다. 예를 들어 40세 남성이 하이라이프 종신보험으로 기부보험에 가입해 약 2만원의 월보험료를 10년간 납입하면 사망보험금 500만원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할 수 있다. 기부보험 보험금은 푸르메재단을 통해 재활병원 건립과 장애인 의료복지지원 등에 투명하게 쓰여진다. 스튜어트 솔로몬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이날 업무제휴식에서 "기부보험은 선진국에서 널리 활용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강지원 푸르메재단 공동대표(변호사)도 "기부보험 제도가 기부문화가 국내에 한층 뿌리깊이 내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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