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외환은행 나눔재단, 푸르메나눔치과에 성금 전달

외환은행 나눔재단, 푸르메나눔치과에 성금 전달

 

 

[2009.01.01 18:06]
외환은행 나눔재단이 국내 최초 장애인 전문치과인 푸르메나눔치과에 장애인의 치료를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전달(사진)했다.

푸르메재단은 외환은행 나눔재단 권택명 상근이사가 31일 오후 서울 신교동 푸르메재단 사무실을 찾아 1000만원의 성금을 쾌척했다고 1일 밝혔다.

권 이사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장애인들을 위해 더 많은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이 성금이 저소득 장애인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 뜻깊게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푸르메재단은 이 성금을 푸르메나눔치과의 치과 진료용 의자인 유니트체어를 구입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푸르메나눔치과는 지난해 7월 개원한 이후 급여 없이 자원봉사한 의사 20여명의 도움으로 지금껏 1000여명의 장애인을 치료해왔다.

장경수 원장은 "치과가 설립될 초기에 치료할 환자는 많은데 의사가 부족했던 점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따뜻한 기부와 자원봉사 덕분에 수많은 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며 "많은 이들의 마음이 치료를 받고 있는 여러 장애인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아진 기자 hrefmailtoahjin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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