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중증장애인 윤석인 수녀 초청 서강대 특별 강연
서강대의 어느 특별한 특강
기사입력 2008-11-10
중증 장애인 화가인 윤석인 수녀가 서강대 특별강연에 초청돼, 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서강대학교 생명문화연구소와 푸르메재단은 11일 오후4시30분 서강대 이냐시오 강당에서 중증 장애인 화가 윤석인 수녀를 초청 '특강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나의 젊음, 나의 희망'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에서 윤석인수녀는 그동안 살아오면서 겪었던 절망 스러웠던 이야기,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의 인간적 고뇌, 그러면서도 자신을 이끌어준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줄 예정이다.
급성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인해 11살 때부터 휠체어와 남의 도움에 의지해야 했던 윤석인수녀는 한때는 몇 번이나 자살을 생각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작은 예수 수녀회 원장으로서 세계최초의 중증 장애인 수도자로 살아가고 있다.
윤석인수녀는 자신이 직접 만든 동화책 사인회를 진행하는 한편 이태리 로마 교황청 직속 라삐냐 화랑등에서 개인전을 여는 등 작품활동도 활발히 하고있다.
김수희 suheelove@asiaeconom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