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사] 경기도, 민간자본유치 '장애인 재활병원' 건립


경기도, 민간자본유치 '장애인 재활병원' 건립


등록 : 2008-11-09 18:22

 

 


경기도 화성시에 국내 처음으로 민간자본을 유치해 150병상 규모의 장애인 재활병원이 신축된다. 경기도는 오는 10일 김문수 경기도지사, 최영근 화성시장, 김성수 푸르메재단 이사장이 도청에서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 일원에 조성하는
의료복지타운 내 '푸르메 재활병원' 건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푸르메 재활병원은 총 340억원의 건축비를 투입햐 3만8,057㎡의 부지에 연건평 1만2,600㎡로 세워지게 된다. 화성시가 병원 용지를 제공하고 푸르메재단이 기업의 사회공헌을 유치하여 건립기금을 조성하는 민간과 지자체가 협력해 건립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기업의 사회공헌을 유치하여 재활병원을 건립하게 된 것을 매우 의미있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푸르메
재활병원이 전국 최고 수준의 전문적인 의료재활서비스를 베풀어 소외되고 고통받는 장애인들에게 희망이 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국·공립 재활병원이 서울과 강원지역에 2개소 밖에 없는 취약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인천, 강원,
영남, 호남, 충청, 제주 등 전국 6개 권역별로 개소당 507억원의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해 공공 장애인 재활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상기 기자 bus19@docdoc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