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엄홍길씨 9월에 “장애우들과 백두산 오릅니다”

엄홍길씨 9월에 “장애우들과 백두산 오릅니다”

2008-07-29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마라토너 황영조씨가 장애우들과 함께 각각 백두산 등반과 베를린국제마라톤대회 참가에 나설 예정이다.
푸르메재단은 오는 9월4일부터 7일까지 엄 대장과 장애 청소년 8명이 백두산을 오르는 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에는 영화 ‘말아톤’의 실제 주인공이자 자폐 2급 장애를 가진 배형진씨와 배씨의 어머니가 장애 청소년들을 위한 자원봉사자로 나선다. 또 사고로 두 팔을 잃고 의수를 끼고 화백으로 활동하고 있는 석창우씨가 천지의 풍경을 즉석에서 그리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이 밖에 시인 정호승씨와 하일식 연세대 교수도 참여한다.
엄 대장은 “장애 청소년들이 지난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헤쳐나갈 세상에 대한 각오를 다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정상에 올라서는 것 자체보다는 자기 자신, 그리고 함께 걷는 친구들과 충실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마라토너 황씨와 국내 장애마라토너 8명이 9월29일부터 5박6일간 열리는 베를린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해 풀코스(42.195㎞)를 뛸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2006년 싱가포르국제마라톤대회와 2007년 호주 시드니마라톤대회에 이어 세 번째다.
김아진 기자 ahjin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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