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말아톤’, 시드니마라톤서 감동 재현

‘말아톤’, 시드니마라톤서 감동 재현

시드니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장애인선수단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궁정동 무궁화동산에 모여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승훈 차승우 배형진 씨, 배 씨 도우미 조석현 씨, 김세진 군의 어머니 양정숙 씨.
사진 제공 푸르메재단

배형진 씨 등 장애인 7명 도전

‘백만 불짜리 다리로 시드니 국제마라톤에 도전하다.’

영화 ‘말아톤’의 실제 주인공 배형진(24) 씨 등 장애인 7명이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국제마라톤대회에 출전한다.

이들의 후원을 맡은 푸르메재단과 에쓰오일은 배 씨와 함께 장애인 국가대표 수영 선수 김세진(11) 군, 시청각장애인 차승우(43) 씨 등 장애인 7명을 호주 시드니 국제마라톤대회에 파견한다고 17일 밝혔다.

출전자 중 최연소인 김 군은 태어날 때부터 두 다리와 세 손가락이 없는 절단 장애인이다.

김 군의 어머니 양정숙(38) 씨는 “세진이가 2005년부터 수영을 시작해 올해 독일 장애인 수영대회에서 2년 만에 은메달을 딸 만큼 운동신경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의족을 달고 3.8km를 뛰게 될 김 군은 “나처럼 장애를 가진 동생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며 작은 주먹을 쥐어 보였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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