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뉴스]싱가폴 국제마라톤대회’ 장애인 선수 9명 파견
싱가폴 국제마라톤대회’ 장애인 선수 9명 파견
국내 장애인 선수들이 오는 12월 3일 열리는 ‘싱가폴 국제마라톤대회’에 대거 도전할 계획이다.
푸르메재단과 에스오일(S-Oil)은 이번 ‘싱가폴 국제마라톤대회’에 영화 ‘말아톤’의 주인공 배형진 선수와 시각장애인 차승우 선수를 비롯한 장애인 선수 9명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려움 속에 있는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민간 재활전문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푸르메재단과 에스오일(S-Oil)이 함께 마련하는 공동 행사로 '감동 마라톤 투어’라고 이름 붙여졌다.
한편 이날 대회는 배형진, 차승우 선수 외에도 절단장애인과 청각장애인등 서로 다른 유형의 장애인 선수 9명과 에스오일 김도형 과장 등이 시각 장애인 도우미로 참석해 선수와 함께 뛸 예정이다.
시각장애인 차승우 선수는 풀 코스에 도전할 예정이며, 다른 장애인 선수들은 하프 및 10Km 코스에 출전해 감동의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푸르메재단과 에스오일은 국내 마라톤대회에 완주한 경험이 있는 장애인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친 뒤 매년 보스턴마라톤과 런던마라톤 등 대표적인 국제대회에 한국대표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김지현 기자 panicdog@wit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