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로 나누고, 기적을 만들다

[매일경제TV 이슈&피플]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
기부로 나누고, 기적을 만들어가다



시민 1만 여명의 기부로 탄생한 병원이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재활통합 치료시스템을 갖춘 넥슨 어린이재활병원이다.


설립의 주축을 맡아온 백경학 상임이사(푸르메재단)는 이 병원을 짓기 위해 본업이던 기자생활까지 관뒀다.


모금을 위해 자신이 좋아하던 맥주를 배워 하우스 맥줏집을 차리기까지 했는데. 평범했던 그가 힘든 결심을 한 배경에는 뜻하지 않은 아내의 교통사고와 어려웠던 장애 치료과정이 있었다.


숭고했던 의지와 무색하게 병원을 짓는 일은 당연히 고통스러웠지만 시민들의 자발적 기부 그리고 흔쾌히 200억 원을 쾌척한 故 김정주 창업주(NXC)와 같은 도움의 손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장애인들에게 반드시 필요하다는 재활과 자립을 위해 백경학 이사는 얼마 전 스마트팜을 완공했다. 발달장애 청년들은 이곳에서 방울토마토도 재배하고 당당히 월급도 받는다는데.


반평생을 봉사의 삶으로 채워온 백경학 이사는 장애인들 같은 약자를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달라며 ‘이것’을 당부한다.


때로는 종교보다 소중하고 강력한 힘이 있다는 ‘이것’은 무엇이었을까?


이슈 앤 피플에서 나눔으로 만드는 기적의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