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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어린이 위해 ‘행복한 그림’ 선물한 서양화가 박정희

장애어린이 위해 ‘행복한 그림’ 선물한 서양화가 박정희

박정희 작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발달치료센터에 100호 연작 ‘행복한 동행’ 기부
2012년부터 장애어린이 위해 작품 및 전시회 수익 기부 “예술로 나눔 실천할 수 있어 행복”

국내 중견 화가가 장애어린이를 생각하며 그린 작품을 국내 최초의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에 선뜻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푸르메재단(이사장 강지원)은 19일 서양화가 박정희 작가가 장애어린이의 재활을 위한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작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정희 작가는 꽃동산을 표현한 100호 크기의 연작 ‘행복한 동행’ 2점을 마포구 상암동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4층에 위치한 발달치료센터에 전달했다.

발달치료센터에서는 발달장애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응용행동분석에 기반한 자페스펙트럼장애를 치료하는 ABA조기집중치료, 사회기술훈련, 인지행동치료, 예술치료 등을 제공한다.

박정희 작가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치료받게 될 장애어린이들을 생각하며 이 작품을 그렸다”며 “오는 28일 병원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기부 취지를 밝혔다.

강지원 푸르메재단 이사장은 “박정희 작가의 그림은 병원을 찾는 장애어린이와 가족, 지역주민 등 누구에게나 마음의 휴식을 선물할 것”이라며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행복한 동행’은 박정희 작가가 꽃과 자연을 사랑했던 유년시절의 기억과 경험을 되살려 형형색색의 꽃들이 달린
나무, 꽃망울을 터트린 튤립, 노니는 오리 등 아름다운 꽃동산을 표현한 현실 속의 꿈같은 행복을 그린 작품이다. 파랑, 노랑, 초록, 분홍 등 따뜻하고 밝은 색채와 독특한 유화 기법이 특징이다.

2012년 장애어린이 재활치료 기관인 ‘푸르메재활센터’ 개원을 기념해 작품 2점을 기부하며 푸르메재단과 인연을 맺어온 박정희 작가는 재활치료 기금 마련을 위한 50여 점의 작품 전시, 작품 판매 수익 전액 기부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도움을 주고 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연면적 18,557.73㎡(5,560평)에 지상 7층, 지하 3층, 입원 병상 91개 규모로 건립됐다. 재활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치과·소아청소년과 등 4개의 진료과와 신체영역치료실, ABA조기집중치료실 등을 개설해 일일 500명, 연간 15만 명의 장애어린이와 지역주민이 이용하게 된다.

병원은 지난 3월 28일부터 시험운영을 겸한 외래진료에 들어갔으며, 오는 28일 개원식과 함께 정식으로 진료와
치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푸르메재단은 병원 건립과 초기 운영에 필요한 예산 총 440억 원 중, 아직 부족한 15억 원을 병원이 문을 여는 4월 말까지 모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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