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가족과 함께하는 이지 무브

[현대모비스 장애아동이동편의 지원사업]


 




▲ 현대모비스의 지원으로 자세유지휠체어를 지원받은 바야르


몽골에서 온 바야르(가명, 만9세)는 생후 7개월, 뇌병변 장애 판정을 받은 이후 꾸준히 재활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올해는 병원에 있는 재활학교에도 입학했습니다.


하지만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도 잠시, 수업참여 조차 어려웠습니다. 왼쪽 마비가 심해 스스로 걸을 수 없는데다 오른쪽으로 기대는 습관 때문에 신체 불균형이 심해 앉아 있기도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척추측만증으로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었습니다.


 바야르에게는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휠체어가 절실했습니다. 경제적 사정으로 바야르에게 휠체어를 사줄 수 없는 부모님은 여러 가지 방법을 찾아봤지만 외국인인 바야르가 받을 수 있는 장애인 복지 혜택은 없었습니다.


 이런 바야르 가족을 위해 현대모비스가 나섰습니다. 바야르에게 자세유지휠체어를 지원한 겁니다. 이후 바야르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자세가 올바르게 교정되어 진행되고 있던 척추측만증도 좋아졌고,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홀로 앉아있기도 합니다. 덕분에 학교생활에도 잘 적응해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바야르가 더욱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길 응원합니다. 바야르 가족에게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건네준 현대모비스와 푸르메재단에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글= 송서은 의료사회복지사 (SRC재활병원)

*사진= 도동균 간사 (나눔사업팀)


현대모비스와 푸르메재단은 2014년부터 장애아동과 가족의 행복한 재활을 위한 “장애아동 이동편의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75명의 아동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하고, 30명의 아동에게 ‘재활치료비’를 지원합니다. 지원 아동(105명) 전원에게는 ‘희망보따리(맞춤형 생필품)’를 전달합니다. 또한 전국 50개의 시설에 보조기구를 지원하며, 가족 모두의 쉼을 위한 ‘특별한 여행’을 현대모비스 임직원과 함께 떠납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의 장애인식개선을 위하여 ‘장애인식개선 동화’ 2,800권을 제작하여 전국 지역아동센터 및 장애인복지관에 배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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