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어린이의 든든한 친구 MDRT KOREA

지난 11월 7일부터 이틀 동안, 우리나라 보험왕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13회 한국MDRT 회원의 날’ 행사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MDRT(Million Dollar Round Table, 백만불 원탁회의)는 전세계 보험재정상담사 중 우수한 영업 실적과 윤리의식을 갖춘 인재들에게만 자격이 주어져 ‘명예의 전당’으로 여겨지는 모임입니다.


 



 ▲기부에 참여한 MDRT 회원들의 이름이 기부벽을 빼곡이 메웠다.


 


한국MDRT는 매년 1,200여 명의 회원들과 함께 생명보험업의 가치관과 지식, 소명의식을 공유하는 자리를 갖고 있습니다. 푸르메재단도 이 자리에 함께해 MDRT 회원들과 특별한 나눔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MDRT, 이지선과 희망의 손을 잡다


 


MDRT 회원들을 위해 세일즈 아이디어나 보험인으로서의 관계에 대한 알찬 강연이 연이어 진행 됐습니다. 이번 행사의 주 강연은 희망의 아이콘, 이지선 푸르메재단 홍보대사가 맡았습니다. ‘삶은 선물입니다.’라는 주제로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했던 경험을 담담하게 전했습니다. 몸의 60%에 3도 중화상을 입었지만 재활을 통해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왼쪽) 40번이 넘는 수술과 재활치료를 받은 경험을 토대로 어린이 재활병원의 필요성에 대해

강연하고 있는 이지선 홍보대사. (오른쪽) 강연이 끝나자 1천여 명의 회원이 모두 일어나 박수를 보내줬다.


 


누군가에게는 사소하고 평범한 일상이 다른 누구에게는 아주 간절한 일이라는 것. 자신과 같이 재활치료가 절실한 어린이들을 위해 재활병원이 필요하다는 것도 잊지 않고 전했습니다. 경험에서 우러난 진솔한 이야기에 회원들은 감탄과 웃음 그리고 감동 속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강연이 끝나자 뜨거운 기립박수를 보내줬고 박수소리는 한동안 끝나지 않았습니다.

줄지은 기부 행렬, 참 고맙습니다


 


생사를 넘나드는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이야기하는 이지선 홍보대사의 목소리가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닿은 것 같았습니다. 강연의 열기는 복도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이지선 씨가 직접 진행하는 정기기부 캠페인 <기적의 손잡기>에 후원을 신청하기 위해 긴 줄을 섰습니다. 기부를 기념해 이지선 씨와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왼쪽) 강연을 듣고 마음이 움직인 회원들이 줄지어 정기기부를 신청하고 이지선 씨와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오른쪽) 이번 행사 최고액인 1백만 원을 기부한 김동연 한국MDRT협회장이 뿌듯한 표정으로 환하게 웃고 있다.


 


장애어린이의 손을 잡기로 마음먹은 사람들의 행렬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1만 원을 기부하고 기부자의 이름을 쓴 스티커를 부착하는 기부벽에는 회원들의 이름이 빼곡히 들어찼습니다. 한국MDRT협회 김동연 회장은 “병원이 부족해 재활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가 있다는 것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1백만 원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날 모인 기부금 1천여 만 원을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기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상희 MDRT협회 기금위원회 위원장, 김동연 한국MDRT협회장, 이지선 홍보대사, 고재춘 실장.


 


한국MDRT 회원의 날 행사 기간 동안 모금함에 모인 돈만 1천 여 만원. 이 모금액은 장애어린이들이 제대로 치료받고 사회에서 제 몫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에 사용됩니다. 나와 내 고객을 넘어 이웃의 삶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MDRT 회원들의 모습이 참 따뜻해 보였습니다. 장애어린이를 향해 따뜻한 손을 내밀어준 MDRT 회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글/사진= 김준환 간사 (모금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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