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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팀 3색의 특별한 여름 – 장애어린이・청소년 여름캠프

얼음 가득한 팥빙수와 달달한 수박이 생각나는 무더운 여름날. 방학을 맞은 종로장애인복지관의 장애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온몸이 시원한 여름 캠프를 떠났습니다. 세 팀이 만든 추억과 만나보세요.

발달장애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두 손으로 하트를 그리며 활짝 미소지은 채 여름캠프를 기념하고 있다.
발달장애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두 손으로 하트를 그리며 활짝 미소지은 채 여름캠프를 기념하고 있다.
<가평으로 떠난 첫 번째 팀> 손끝으로 느낀 시원한 하루

시각장애인 멘토링 프로그램인 ‘손끝으로 느끼는 세상, 마음으로 외쳐라!Ⅱ’의 참여자들이 가평으로 1박 2일 동안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15명과 성인 멘토 15명이 함께했습니다.

첫째 날에는 산내들체험마을에서 승마 체험을 하며 에너지를 발산했습니다. 10m 높이의 계단을 올라가 줄에만 의지해서 반대편까지 날아가는 짚라인 체험과 가고 싶은 곳으로 마음껏 달릴 수 있는 사륜오토바이(ATV)도 탔습니다. 시원한 바람을 손끝으로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저녁에는 협동심을 키우는 공동체 활동과 아이들의 열정만큼 뜨겁게 타오르는 캠프파이어를 하며 웃음이 가득한 여름밤을 보냈습니다.

멘토 선생님과 레일바이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각장애어린이와 청소년들
멘토 선생님과 레일바이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각장애어린이와 청소년들
둘째 날에는 나뭇잎을 활용해 천연염색을 했습니다. 서로 “내 손수건이 가장 예쁘다.”라고 자랑하며 즐거워했습니다. 돌아가는 길을 아쉬워하는 아이들에게 다음에는 더 좋은 곳에 가자고 약속했습니다. 1박 2일 동안 함께한 시간들을 소중한 추억으로 남겼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더욱 씩씩하고 튼튼하게 무럭무럭 성장하는 아이들을 기대합니다.

<한탄강을 뜨겁게 달군 두 번째 팀> 멘토와 멘티가 함께 더위를 날려요

8월 5일부터 1박 2일간 청각장애청소년들과 멘토 선생님이 강원도 한탄강으로 여름드림캠프를 떠났습니다. 먼저 울창한 숲 속에서 서바이벌 체험을 했습니다. 안전교육을 받은 참가자들은 팀 대항으로 나무가 우거진 곳에서 꼭꼭 숨기도 하고 ‘적군’을 향해 돌진하는 등 진지하게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래프팅도 즐겼습니다. 5.5km의 긴 구간을 서로 힘을 합쳐 노를 저어 갔습니다. 용기를 내서 시도한 다이빙을 성공하자 아이들은 환호했습니다. 한탄강의 급류를 함께 넘으며 멘토와 멘티들은 잠시나마 더위를 잊었습니다.

나무들로 우거진 숲에서 서바이벌 체험을 즐기는 참가자들의 모습
나무들로 우거진 숲에서 서바이벌 체험을 즐기는 참가자들의 모습
꿀맛 같은 바비큐 파티 후에 펼쳐진 레크레이션에서는 팀을 나눠 신문지를 이용한 게임과 동작으로 답을 맞추는 ‘몸으로 말해요’ 등을 했습니다. 협동심을 키우며 다같이 즐거워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멘토들은 아이들이 잠든 사이에 정성스럽게 롤링페이퍼를 작성해 다음 날 깜짝 선물로 전달하며 끈끈한 정을 나누며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웃음이 만발하는 여름밤의 추억을 하반기 멘토링 활동에서 다시 만나길 바라봅니다.

<시원한 서해안을 누빈 세 번째 팀> 하늘을 달리는 짜릿한 기분

여름계절학교&드림캠프 ‘Happy Summer Dream’가 열렸습니다. 발달장애어린이와 청소년 18명이 지난 8월 4일부터 4박 5일 동안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먼저 자기소개를 나눈 아이들은 선생님과 짝꿍이 되어 서로의 얼굴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 다음 신문지 게임과 짝짓기 게임을 통해 어색함을 풀며 서로를 알아갔습니다.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에서 ‘굿모닝 Mr.로봇’ 전시회를 관람하며 상상력을 키우기도 했습니다.

 

안전모와 조끼를 착용한 아이들이 바나나보트를 타며 시원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안전모와 조끼를 착용한 아이들이 바나나보트를 타며 시원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어서 드넓은 대천해수욕장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바나나보트를 타며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습니다. 줄 하나에 몸을 맡긴 채 바다 위를 달리는 레포츠인 짚트랙을 타니 짜릿함과 시원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었습니다. 석탄박물관에서는 관람을 마치고 직접 손으로 연탄을 만들어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레일바이크를 타고 아기자기한 시골 풍경을 바라보니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듯 편안해졌습니다. 아이들이 캠프에서 만든 추억을 간직하며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길 희망합니다.

*글, 사진= 최은희 사회복지사 (종로장애인복지관 사회통합팀), 신정이 사회복지사 (종로장애인복지관 사회통합팀),
임종승 사회복지사 (종로장애인복지관 사회통합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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