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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가요~ 손이 가~ 새우젓에 손이 가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월드컵공원에서 마포구 주최로 ‘제6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가 개최되었습니다.

◇ 새우젓 장터, 농산물 직거래장터 등 옛 마포나루 명성 부활한 듯 ‘시끌벅적’

새우젓 장터에서는 육젓, 오젓, 추젓 등 뽀얀 새우젓을 고봉밥처럼 쌓아 올린 드럼통들이 늘어섰습니다. 오징어, 명란, 창란, 어리굴젓 등 새빨간 양념젓갈이 다양하게 진열된 가운데 서로 앞 다투어 맛을 보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었습니다.

한편 중앙 광장에서는 옛 마포나루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이 들어섰습니다. 옛날 복장을 한 걸인, 기생, 사또, 포졸, 망나니, 소달구지 등이 활보해 옛 장터의 분위기를 더욱 실감나게 자아냈습니다. 특히 누렁이 소가 끄는 우마차 체험은 자동차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주었습니다. 또 전통복식체험관에서는 한복 등의 전통의상을 입어보는 체험으로 인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주목되었습니다.

◇ 마포구에 지어질 장애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위해

새우의 향연이 펼쳐진 가운데 푸르메재단도 많은 부스들 사이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푸르메재단 홍보 부스 운영
푸르메재단 홍보 부스 운영
꽃모금함 모금을 비롯해 일시기부 하시는 모든 분들께는 뻥튀기를 나누어 드리며 작게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습니다.

모금함에 일시 기부하는 모습(왼쪽), 기부하고 뻥튀기 선물을 받는 모습(오른쪽)
모금함에 일시 기부하는 모습(왼쪽), 기부하고 뻥튀기 선물을 받는 모습(오른쪽)
푸르메재단 부스의 한켠에는 ‘내가 생각하는 나눔’이라는 주제로 엽서에 생각들을 적었습니다. 나눔에 대한 저마다의 생각들이 전구모양의 그림처럼 번뜩거리며 매달렸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나눔이란’ 생각 엽서
‘내가 생각하는 나눔이란’ 생각 엽서
무엇보다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은 ‘기적의 병원’ 이벤트였습니다.

‘기적의 병원’ 모금 이벤트에 참여, 이름이 적힌 스티커를 붙이는 아이들
‘기적의 병원’ 모금 이벤트에 참여, 이름이 적힌 스티커를 붙이는 아이들
‘기적의 병원’ 이벤트란 천원 또는 만원을 기부하고 각 금액에 맞는 색상의 스티커 안에 자기 이름을 쓰고 병원 모형 보드판에 자유롭게 붙이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참여해주신 결과 축제의 3일째 되는 마지막 날에는 이름이 적힌 스티커가 보드를 가득 메웠습니다.

푸르메재단 바로 옆 부스에서는 마포구와 푸르메재단이 함께하는 ‘나눔장터’가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나눔장터’ 부스 모습
‘나눔장터’ 부스 모습
좋은 물건들이 진열되었기 때문인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끊임없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물품이 판매되었습니다.

◇ 걸음으로 시작되는 사랑 ‘사랑나눔 걷기대회’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 마련을 위해 ‘사랑나눔 걷기대회’에 동참한 시민 분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발음을 내딛는 모습.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 마련을 위해 ‘사랑나눔 걷기대회’에 동참한 시민 분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발음을 내딛는 모습.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의 마지막 날에는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나눔 걷기대회’가 열렸습니다. 걷기를 통해 건강을 증진시키면서 장애어린이에게 희망을 주는 뜻 깊은 자리에 1,0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습니다.

이 날 걷기대회의 코스는 하늘공원과 메타세콰이어가 있는 난지공원을 지나 평화의광장으로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총 4.24km를 완주해야 합니다. 또 1km 구간마다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모금함을 두어 자율적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걷기대회를 하기 전 식전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푸르메재단 강지원 대표를 비롯해 박홍섭 마포구청장, 마포구생활체육회 김희태 회장, 대한노인회마포구지회 진두수 회장 등 행사를 여는 데 도움을 주신 분들의 소개가 있었습니다.

마포구에 설립될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의 의미를 얘기하는 푸르메재단 강지원 대표
마포구에 설립될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의 의미를 얘기하는 푸르메재단 강지원 대표
강지원 대표는 “2015년이면 상암동에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이 완공된다. 시민들의 모금으로 짓게 될 국내 유일의 병원이 될 것”이라며 “건강하지 못한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천 원씩 기부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마포구생활체육회를 비롯해 초등학생부터 77세 할머니까지 무대 위로 올라와 십시일반으로 모금에 참여했습니다.

마포구 주민들은 율동과 함께 아찔한 아크로바틱 공연, 흥겨운 품바 공연을 선보였고 보는 이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연이어 국민체육진흥공단 소속 엔젤단과 함께 걷기대회를 위한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출발선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노란색 배번호를 붙인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보폭을 맞추며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힘든 기색 하나 없이 웃고 대화를 나누며 걷는 사람들의 모습에서는 여유가 느껴졌습니다.

계속되는 걸음에 얼마만큼 왔는지 궁금할 때 즈음 푸르메재단의 모금함이 등장했습니다. 확성기로 기부 독려를 외치는 봉사자들의 목소리는 1km 지점을 알리는 반가운 소리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천 원을 꺼내 모금함에 넣었습니다. 걸음을 조금 더 재촉하니 생수 배부처가 나왔고, 생수를 받아든 참가자들은 생수 한 모금에 기운을 얻고 계속 걸어 나갔습니다.

1km 구간마다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함에 천원을 기부해주신 시민 분들(왼쪽). 박홍섭 마포구청장과 강지원 푸르메재단 대표의 모습(오른쪽).
1km 구간마다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함에 천원을 기부해주신 시민 분들(왼쪽). 박홍섭 마포구청장과 강지원 푸르메재단 대표의 모습(오른쪽).
얼마 되지 않아 오르막길이 나오고 지역난방공사 건물을 지나니 2km 지점을 알리는 모금함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두 번째 구간인데도 많은 분들이 천 원을 기부해주셨습니다. 값지게 흘린 땀만큼 기부에 동참해주시는 분들이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오르막길이 있으면 내리막길도 있는 법! 훨씬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난지공원 입구에 들어서니 푸른 메타세콰이어 길이 펼쳐졌습니다. 길을 걸으며 흙과 나무 냄새를 맡으니 기분이 상쾌해짐을 느낍니다.

난지공원 메타세콰이어 길을 걷는 참가자들
난지공원 메타세콰이어 길을 걷는 참가자들
가족과 함께 참여한 한 남성은 “메타세콰이어 길이 있는 줄 몰랐는데 이렇게 걸으니 즐겁다.”라며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딸들과 참여한 한 여성은 “지난봄에도 걷기대회에 참여했었다. 이번엔 어린이재활병원 모금행사도 있어 더욱 뜻 깊다.”라며 기부를 많이 못 해서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3km 걸으니 간식 배부처가 나옵니다. 40분 넘게 걸어온 참가자들은 아웃백에서 후원한 빵을 받고서 맛있게 먹으며 또 걸었습니다. 건강 증진을 위한 운동이나 고혈압 예방을 위한 수칙이 적힌 피켓을 든 마포구보건소 봉사자들을 지나 도착지점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드디어 도착지점이 보입니다. 배번호를 경품권과 교환한 참가자들은 아치가 있는 도착지점까지 완주했습니다. 4.24km를 알리는 도착지점에 마지막 모금함이 놓여 있었습니다. 천 원을 잊지 않고 모금하여 완주를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분들의 표정에서는 뿌듯함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10월 28일 마포구청에서 열린 ‘사랑나눔 걷기대회’ 모금액 전달식.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 박홍섭 마포구청장, 김희태 마포구생활체육회 회장이 함께 했습니다.
10월 28일 마포구청에서 열린 ‘사랑나눔 걷기대회’ 모금액 전달식.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 박홍섭 마포구청장, 김희태 마포구생활체육회 회장이 함께 했습니다.
한편 이번 걷기대회는 마포구와 푸르메재단이 주최하고 마포구생활체육회에서 주관하였으며 마포구생활체육종목별연합회, 요넥스코리아, 싸카스포츠, 아웃백 성산점, FC서울, 경찰소방공상자연합회, 서울국학원 등에서 후원하였습니다. 모금함에 쌓인 기금과 새우젓축제 기간 동안 진행된 ‘나눔장터’ 물품 판매 수익금이 합쳐져 총 1,401만원이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으로 기부되었습니다.

올해 11월 착공하는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은 마포구에서 기부한 부지에 시민의 마음과 마음이 모인 모금으로 지어지는 국내 최초의 장애어린이를 위한 종합병원입니다. 푸르메재단은 이 날의 4.24km 발걸음과 땀방울을 기억하며 병원 건립을 향한 걸음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란?

 

한강 마포나루는 과거 전국의 배들이 드나들며 각 지역의 특산물이 유통되던 곳으로 그 중에서도 새우젓은 마포나루의 영화를 대표하는 상품입니다. 마포구 주민과 서울 시민이 마포나루의 번영된 모습을 체험하는 새우젓축제. 강경, 광천, 신안, 소래, 강화 등 과거 마포나루터에 전국의 유명한 산지에서 가져온 품질 좋은 새우젓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축제 한마당입니다.

*글= 신유정 간사 (모금사업팀), 정담빈 간사 (홍보사업팀)
*사진= 정담빈 간사 (홍보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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