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나눔치과에 새로운 식구가 생겼습니다!


어느 날부터 푸르메나눔치과에 마치 원래부터 늘 계시던 것처럼 편안한 미소로 익숙하게 환자들을 맞아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왠지 그 분 곁에 가면 저도 모르게 차분하게 저음의 목소리로 얘기를 하게 되는데요.


푸르메나눔치과에 상근의사로 새로 오신 고원경 원장님을 소개합니다.


고원경 원장님께서는 외과 전공으로, 종합병원에서 임플란트 치료와 외과수술을 전문으로 하시다 이번에 푸르메나눔치과로 오시게 되었습니다.

원장님께서 진료를 하게 되시면서 앞으로 푸르메나눔치과에서는 예전보다 좀 더 활발하고 전문화된 임플란트 수술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치과의사로 일을 한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요. 치과의사로서 보람과 사명감을 찾을 수 있는 곳을 알아보다가 푸르메재단을 알게 되었고 홈페이지를 검색하게 되면서 푸르메나눔치과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푸르메나눔치과에 오면서 본격적으로 장애인 진료를 시작했기 때문에 환자분들의 장애정도에 대해 염려했는데 이곳을 찾아오시는 환자분들은 염려했던 것보다 장애 정도는 심하지 않은 반면, 구강상태는 심각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야합니다. 이런 점들이 이전에 근무했던 치과들과 크게 달라서, 지난 2주간은 나름의 적응 기간이었다고 봅니다.



중학교 때 스케이트를 타다가 미끄러져서 사지 마비가 된 환자분이셨는데요. 경기도 분당에서부터 전동 휠체어를 타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혼자 내원을 하신다고 하더라고요. 그 분과 말씀을 나누다 보니 엄청난 긍정의 에너지를 품고 있는 분이란 느낌이 들어서 자주 생각이 납니다.




저는 첼로연주를 하는데요. 매주 한 번씩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모여서 함께 연습을 하곤 합니다. 또 여과 독서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려고 노력하는 편이예요.




우선은 정기적인 검진과 치아 건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러한 과정에 소외되기 쉬운 장애인들에 대한 주변의 관심이 필요하겠죠. 장애인 전용치

과인 푸르메나눔치과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치과를 통해 더 많은 장애인이 진료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고 진료비 부담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시는 분이 없도록 지속적인 진료비 지원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곳을 찾으시는 장애인 여러분들이 편안하게 진료를 받으시고, 진료비도 부담 없이 치료를 받으실 수 있는 치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의 구강 관리에 대해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시되 치과 진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나 거부감을 가지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최근 다시 진료를 시작한 2층 진료실에 새로

오신 임플란트 전문의 상근의사 선생님까지 힘을 보태며 푸르메나눔치과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푸르메나눔치과를 이용하시는 장애인 여러분들께 만족스럽고 질 높은 치과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늘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 글= 박세나 푸르메나눔치과 코디네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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