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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 푸르메소셜팜에 장애청년 위해 메달 수익금 기부

한국조폐공사, 푸르메소셜팜에 장애청년 위해 메달 수익금 기부

– 서번트증후군 디자이너 작품 담은 ‘천사의 재능’ 메달 시리즈 판매수익금으로 1500만 원 기부
– 발달장애인 일터 건립 지원… 장애 청년의 재능으로 또 다른 장애인 돕는 사회적 가치 창출

발달장애인의 재능이 또 다른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으로 복지의 선진화를 꾀하는 기업이 있다.

푸르메재단(이사장 강지원)은 3일, 한국조폐공사(사장 반장식)가 발달장애인 디자이너가 기획과 제작에 참여한 ‘천사의 재능 메달 시리즈’ 판매수익금 일부를 푸르메소셜팜 건립기금으로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기부다.

천사의 재능 메달은 서번트 증후군 디자이너의 개성이 담긴 작품을 상품화한 것이다. 서번트 증후군(Savant syndrome)은 자폐증이나 지적장애를 가진 사람이 암산, 기억, 음악, 미술 등 특정 분야에서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현상을 말한다. 조폐공사는 판매금액의 5%를 발달장애인 디자이너가 소속된 키뮤에, 일부는 푸르메재단이 발달장애 청년들을 위해 만들고 있는 푸르메소셜팜에 기부했다.

조폐공사의 이번 기부는 발달장애 청년이 참여한 사업 수익금으로 또 다른 발달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조성사업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폐공사의 세계적인 압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천사의 재능 메달 시리즈가 경제적 가치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푸르메소셜팜은 푸르메재단이 경기도 여주에 조성 중인 첨단 시스템을 갖춘 친환경 농업재배 시설이다. 발달장애 청년들에게 안정적 업무환경과 적절한 경제적 소득을 보장하고 자연친화적 환경에서 심리적 안정감을 높여 ‘노동-여가-힐링’의 선순환 구조를 통한 지속가능한 일터를 조성하고자 설립됐다. 푸르메소셜팜에서는 현재 38명의 발달장애청년이 직업훈련과 인턴과정을 거쳐 정규직으로 선발되어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조폐공사 반장식 사장은 “천사의 재능 사업은 발달장애 디자이너가 직접 참여한 사업 수익을 재원으로 다른 발달장애인의 고용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조폐공사를 대표하는 사회공헌 모델” 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적 가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발달장애가 있다고 해서 도움을 받기만 하는 존재가 아니라 도움을 주기도 하고 필요한 것을 생산해내는 주체로 존중한다는 점에서 이번 조폐공사의 기부는 큰 의미가 있다”며 “이런 선순환 모델은 우리 사회에 선진 복지를 꽃피우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푸르메재단은 2016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 장애어린이의 치료와 재활을 돕고 있다. 2020년부터는 경기도 여주에 발달장애인 일터인 푸르메소셜팜을 건립하는 등 재활치료를 마친 장애 청년의 자립을 돕는 일자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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