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김민재, 푸르메재단 고액기부자모임 ‘더미라클스’ 가입

축구선수 김민재, 푸르메재단 고액기부자모임 ‘더미라클스’ 가입

- 지난해 이어 올해도 5천만 원 기부하며 누적 기부액 1억 원 달성
- 김민재 선수 “장애어린이와 장애청년들이 사회 일원으로 당당히 서도록 돕고 싶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가 장애어린이를 위해 총 1억 원을 기부하며 고액기부자모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푸르메재단은 25일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김민재(페네르바체)가 지난해 5천만 원에 이어 올해 5천만 원을 추가 기부하며 재단 고액기부자모임 ‘더미라클스’의 35번째 회원이 됐다고 밝혔다.

김민재 선수는 2017년 ‘전북 현대 모터스’에 입단해 첫 시즌부터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 리그 베스트11과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무서운 신인의 등장을 알렸다. 중국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 후 큰 키와 빠른 스피드를 모두 보유해 아시아 최고 수비수로 성장했다. 현재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맹활약하고 있으며 이적 시장에서 또 한 번 다양한 유럽 구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푸르메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김민재는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 장애어린이를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최근에는 발목 수술 후 잠시 재활하는 시간을 보내는 중에도 푸르메재단과 소통을 유지하면서 장애어린이를 위해 써달라며 5천만 원을 전달했다.

김민재 선수는 “앞으로 아이들과 청년들을 직접 만나 실질적인 도움을 줄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며 “좋은 환경에서 치료받은 장애어린이들이 성년이 된 후 사회의 한 일원으로 설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세계를 무대로 뛰면서도 위만 보지 않고 사회적 약자에게도 늘 관심을 가지고 시선을 맞추는 김민재 선수는 참 아름다운 사람”이라며 “푸르메 가족 모두가 김민재 선수의 빛나는 앞날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푸르메재단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 장애어린이의 치료와 재활을 돕고 있다. 2020년부터는 어린이재활병원에 이은 제2기 사업으로 재활치료를 마친 장애청년의 자립을 돕는 일자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첨단 스마트팜 기반의 ‘푸르메소셜팜’을 건립해 장애청년을 위한 좋은 일자리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경기도 여주에 건립 중인 푸르메소셜팜은 올가을 완공을 목표로 건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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