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푸르메 가족

푸르메 직원들,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장애인의 날이 있던 4월, 푸르메재단에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푸르메 가족 3명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답니다. 푸르메재단 임지영 경영지원실장과 백해림 기획모금팀장, 산하기관인 종로장애인복지관 운영지원팀의 손종빈 시설관리자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시상식은 다소 늦은 지난 2일 진행됐습니다.



임지영 실장은 지난해까지 기획팀장으로서 푸르메소셜팜 사업을 책임져왔습니다. 농장 기획부터 단계마다 가시밭길이던 건립과정의 장벽들을 뚫고 넘으며 무사히 산업을 진척시킨 공이 큽니다. 현재 정규직원으로 일하는 38명의 발달장애 청년들이 농장 오픈 전부터 일할 수 있었던 것도 임 실장의 노력 덕분입니다. 장애청년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됐지요. 현재는 경영지원실장으로 재단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재단의 살림살이를 맡아 귀한 마음으로 기부해주신 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백해림 팀장은 기업 모금을 책임지는 기획모금팀장으로서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와 장애청년의 일자리 건립에 필요한 기금을 모아왔습니다. 특히 기업과 협력해  2년 전부터 건립을 시작한 푸르메소셜팜 건립이 진행되도록 공사 대금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부터 푸르메소셜팜 건립까지 시민과 기업의 손길을 결집시키는 데 가장 큰 공헌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장애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선택해서 갈 수 있게 되는 그날까지 기업과 시민의 손을 잡고 함께 가겠습니다.”



손종빈 종로장애인복지관 시설관리자는 장애어린이들의 방문이 많은 푸르메센터 건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유지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늘 먼저 고개를 숙이고 친절하게 말을 건네 평판이 좋은 직원입니다. 한 근로자가 주차장에서의 근무를 마무리하면서 “주말에 갑작스러운 상황이 발생해 손종빈 선생님께 연락했어요. 휴일이라 귀찮을 법도 한데 전혀 그런 기색 없이 친절하게 대응해주시고 처리해주셔서 감사했어요.”라는 얘기를 전해 주말까지 자신의 책임을 다하는 태도가 모두에게 알려지면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의 기쁨을 누리게 됐습니다.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서 부끄럽습니다. 지금까지 그랬듯 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는 건물이 되도록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세 사람의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푸르메를 자랑스럽게 만들어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글= 지화정 대리 (커뮤니케이션팀)

*사진= 김미강 간사 (커뮤니케이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