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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당신권리를 위해 싸워라

푸르메재단 홍보대사인 가수 강원래씨가 한국을 방문중인 구족화가 앨리슨 래퍼(41)를 찾아가, 4월 30일 오후 2시 래퍼의 숙소인 롯데호텔 21층에서 만났습니다.이 자리에서 강원래씨와 래퍼씨는 1시간 동안 영국과 한국에서 살고 있는 장애인의, 복지문제와 장애인의 정체성, 앞으로 의 활동 등을 주제로 정감어린 대화를 나눴습니다.​

인상적인 것은 래퍼가 비록 자신이 장애인으로 태어났지만, 다양성과 장애인 복지를 실현하고 있는 영국사회의 배려로 아들 팰리스를 낳고 키우는 문제 뿐 아니라, 직업활동을 하는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다고 강조한 대목입니다.
래퍼는 “영국에서는 장애인이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전적으로 정부가 경제적 지원을 할 뿐 아니라, 활동보조인과 간병인 등을 파견해 불편함이 없게 하고 있다”며, “한국 장애인들이 활동보조인비를 지원하라고 시위하고 있는 것은,
장애인이 정부와 싸워서 얻어야 할 권리”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내가 타는 전동휠체어는 특수 제작된 것이 아니라 3000파운드(약 500만원)를 주면, 쉽게 살 수 있듯이 영국에서는 보장구가 보편화됐다”며 “한국도 장애인 복지와 편의를 위해 정치인과 정부가 앞장서서 문제를 풀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푸르메재단이 재활전문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자 그는 “정부가 있는데 왜 민간이 나서느냐, 정부에서는 지원 을 왜 안해주느냐”고 놀라움과 관심을 표시했습니다.

그는, 특히 “정부의 책임은 장애인이 스스로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하고 일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장애인도 스스로의 힘으 로 살아가려고 노력해야 하며 이것이 정부로서도,
불필요한 비용을 줄 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충고했습니다.

강원래씨가 “아이를 갖게 되면 아빠가 장애인인 것을 어떻게 생각할 지 걱정”이라고 말하자 , 그는 “아이를 본능적으로 부모를 사랑하는 법을 배울 것이며, 부모가 장애인이라서 남들이 이상하게 생각하겠지만 이것은 잘못된 것임을 일깨워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래퍼는 “당신과 같은 장애인 가수가 영국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데 사고 후 달라진 것이 있느냐”고
물었고 강씨는 “ 장애인이 된 뒤 노래에 마음을 담아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것이 달라진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두 사람은 마치 오래전부터 아는 사이처럼 친근하게 대화를 나눴고, 강원래씨는 사고 전과 사고후 자신의 노래가 담긴 음 반을 각각 선물했고 답례로 래퍼는 직접 펜을 입에 물고 사인을 한 뒤 강씨의 부인 김송씨에게 전달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래퍼가 입으로 싸인해주고 있는 모습
래퍼가 입으로 싸인해주고 있는 모습
푸르재 재단 가족들에게 사인으로 보내는 인사
푸르재 재단 가족들에게 사인으로 보내는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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