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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러너로 변신한 해양경찰

해양경찰교육원 러닝크루 KCGR 기부전달식

 

저 멀리 제복을 갖춰 입고 늠름한 자태로 걸어오는 한 청년이 있습니다. 유명한 여수 밤바다에서 매일 같이 장애청년을 위해 희망의 파도를 일으킨 주역, 해양경찰교육원 러닝크루 KCGR(Korea Coast Guard Runners)의 이진규 회장입니다.

신임 해양경찰 241기인 이진규 회장은 지난해 10월 해양경찰교육원에 입교했습니다. 해양경찰의 체력증진과 더불어 새로운 러닝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품었던 그.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러닝크루 KCGR을 창단하고 회원을 모았습니다.

기부러닝 캠페인이 시작되기까지도 얼마 걸리지 않았답니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해경의 일원들이 선한 일에 빠질 수 없었던 것이지요. 달리기를 못해서, 러닝크루에 도움을 주고 싶어서, 마냥 달리고 싶어서, 기부가 취미라서. 저마다 이유는 달랐지만, 같은 곳을 보며 작은 뜀박질을 시작했습니다.

“훈련생들에게 달리는 방법과 기부의 즐거움을 제대로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초기에는 긍정적으로 동참하는 훈련생이 많았는데,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활동의 제약이 생기면서 모금에 어려움이 생겼어요. 목표했던 액수를 다 채우지 못해 정말 아쉽습니다”

그렇게 4개월 동안 이룬 값진 결실을 전해주고자 KCGR 대표로 이진규 회장이 푸르메재단을 찾았습니다. 70여 명의 훈련생이 주 2회씩 달려 매달 자율적으로 모은 기부금은 처음 세운 목표에 못 미쳤지만, 발달장애 청년의 내일을 열어가기엔 충분합니다.

함께 달리고, 함께 기부한 러닝크루 KCGR. 그들의 기부금은 취업난에 시달리는 장애청년들이 자립을 향해 내달릴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푸르메소셜팜 건립사업에 사용됩니다.

“코로나19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 청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길 바랍니다. 신임경찰 학생들의 작지만 따뜻한 마음이 우리 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해양경찰교육원에서는 “KCGR의 선행을 발판삼아 소외계층에 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러닝 기부문화가 교육원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도 전했습니다.

기부금을 전달하고 떠나는 길에 이진규 회장은 연신 고마움을 표합니다. “푸르메재단 덕분에 제 인생에서 가장 값진 경험을 했습니다. 함께 달려준 동기들에게도 감사합니다” 푸르메재단도 KCGR 덕분에 밝고 힘찬 기운을 얻었습니다. 15주의 교육원 과정을 이수하고 현장실습을 위해 각지로 흩어진 241기 러너들, 더 넓은 곳에서 더 많은 사람과 함께 달릴 해양경찰을 기대합니다.

*글= 이정훈 간사 (커뮤니케이션팀)
*사진= 해양경찰교육원 KCGR, 이정훈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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