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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은 홀로 빛나지 않는다

스타의 팬클럽 기부 스토리

 

요즘 국내에서 기부가 가장 활발한 사회 분야는 어디일까요? 금액으로만 생각하면 기업이라고 하겠지만 개인의 기부액, 영향력까지 따진다면 단연 연예계가 독보적일 것입니다.

과거에는 일부 연예인이 비영리단체의 홍보대사로 봉사하는 모습이 TV를 통해 나오는 정도였지만, 최근에는 각종 기념일에, 사회적 재난 상황에, 혹은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일치한다는 이유로 기부했다는 소식이 수시로 들려옵니다.

스타의 옷이나 행동이 유행처럼 번지듯 이들의 선행은 사회 전체를 빠르게 변화시킵니다.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사람은 스타의 팬들이지요.

값비싼 선물보다 기부를 통해 자신의 스타를 빛나게 하는 팬클럽의 착한 성장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매년 늘고 있는 팬클럽 기부 횟수만 보아도 잘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장애어린이와 장애청년들에게 응원을 보내는 팬클럽 기부가 부쩍 많았습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엑소 시우민, 유연석, 샤이니 고(故) 종현, 줄리안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엑소 시우민, 유연석, 샤이니 고(故) 종현, 줄리안

첫 테이프를 끊은 것은 3월 26일 엑소(EXO)의 멤버 시우민의 생일을 맞아 기부한 팬클럽 ‘시우민의 愛엘사’입니다. 매년 생일마다 기부한 것이 벌써 4년째입니다. 선물 대신 마음만 받겠다는 시우민과 그 스타의 착한 마음을 꼭 닮은 팬들의 찰떡궁합 선행이 참 아름답죠?

지난 8일에는 3년 전 세상을 뜬 샤이니 멤버 고(故) 종현의 생일을 맞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 팬들이 기부금을 보내왔습니다. 생전에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던 스타의 행보를 따른 것입니다. 기부로 스타의 아름다웠던 모습을 기억하는 팬들의 마음이 참 아프고 고맙습니다.

스타의 기부가 팬의 나눔으로 이어진 경우도 있습니다. 2018년 말, <커피프렌즈>의 수익금을 기부한 배우 유연석. 이후 ‘DC유연석갤러리’와 ‘유연석 팬페이지 247’은 유연석의 생일마다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은 선물 대신 기부를 적극적으로 권한 경우입니다.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한 귀염둥이 조카 ‘우리스’에게 반해 선물을 보내고 싶다는 팬들에게 대신 장애어린이를 위한 기부를 부탁했지요. 그 마음에 반한 팬들은 적극적인 기부 응답을 보내왔답니다.

임영웅 팬카페 '영웅사랑'에서 올린 기부 요청 배너
임영웅 팬카페 ‘영웅사랑’에서 올린 기부 요청 배너와 목표액

미스터트롯의 우승자로 큰 사랑을 받는 가수 임영웅 씨의 팬들은 ‘영웅사랑’ 카페에 푸르메스마트팜 캠페인 배너를 올려 나눔의 실천에 나섰습니다. 한 달 남짓한 기간에 모인 금액만 400만 원이 넘습니다. 적극적인 기부를 이어가고 있는 스타의 선한 발자취를 팬들이 그대로 따르고 있는 셈입니다.

기부에도 ‘역조공’이 있습니다. MC몽은 꾸준히 자신의 음악을 사랑해준 팬클럽 ‘몽키즈’의 이름으로 기부했습니다. 함께 콜라보한 김재환과 함께 ‘봄 같은 그녀가 춥대’의 음원가창료 전액을 장애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조성에 기부한 것입니다.

나눔을 통해 스타를 빛나게 하는 팬들, 그들이 전해온 따뜻한 말들을 소개합니다.

“시우민을 닮은 팬들의 지속적인 열정이 힘든 시기에 따스한 봄바람이 되어 장애어린이들이 건강을 되찾고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요.”

“푸르메스마트팜이 꼭 만들어져서 조금은 차가웠을 장애청년들의 일상이 늘 봄처럼 설레고 따뜻했으면 좋겠습니다.”

“샤이니의 종현을 사랑하는 팬들은 이 세상 모든 아이가 물리적·정신적인 고통 없이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늘 봄의 따스함을 즐기길 바라고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이 사회에서 존재하기를 바랍니다.”

*글= 지화정 간사 (커뮤니케이션팀)
*사진= 푸르메재단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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