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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뉴스] 도전과 꿈의 기록 [위드뉴스]

장애인스포츠 사진전, ‘도전과 꿈의 기록을 만나다

푸르메재단·국민체육진흥공단, 장애인스포츠 사진전 개최
4일부터 오는 7월 2일까지 올림픽기념관에서 개최

‘28살 이도엽씨는 출장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오른쪽 무릎 위를 절단하게 됐다. 장애를 가진 뒤 어린 시절 해보고 싶던 수영을 1년 동안 쉬지 않고 연습한 끝에 지난 3월 대구에서 열린 장애인 수영대회 50m 결승에서 2위를 차지했다’

4일, 푸르메재단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장애인스포츠 사진전을 개최했다. ⓒ위드뉴스

이씨처럼 수영과 스키, 보치아 등의 스포츠 활동을 하고 있는 장애인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사진전시회가 열려 관심이 모아졌다.

푸르메재단(이사장 김성수)은 지난해 9월 ‘세상을 만나는 또다른 시선’ 사진전을 개최한 것에 이어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4일 오후 3시 서울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 기념관 1층 전시실에서 ‘장애인 스포츠 사진 전시회-우리 함께 희망으로 하나 둘 셋!’을 개최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총 350여점으로 종목에 따라 대형 판넬에 담겨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전시되며 ‘전문 스포츠’, ‘생활 스포츠’, ‘재활 스포츠’ 등 3개의 주제로 오는 7월 2일(단 월요일 휴관)까지 개최된다.

이번 사진전을 위해 사진작가 노용헌씨와 동료 2명은 지난 6개월 동안 국내에서 열린 각종 장애인스포츠 대회와 장애인체육시설을 다니며 장애인의 스포츠 활동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시선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어야’

이날 개막식에서 푸르메재단 김성수 이사장은 “이곳에 전시된 사진들을 보면서 말로 할 수 없는 감동을 받았다”며 “이들이 도전하기까지 쏟아부은 노력과 힘들이 사진 속에 그대로 드러나 있다”고 말했다.

푸르메재단 김성수 이사장,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영득 상임감사<왼쪽부터> ⓒ위드뉴스

이어 김 이사장은 “용기를 낸 만큼 희망도 커지고 그 희망은 자신에게만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이들에게도 돌아간다”며 “사진을 찍은 사람과 스포츠를 하는 장애인, 여기 온 사람 모두 희망을 안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푸르메재단과 함께 이번 사진전을 준비한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영득 상임감사는 “오늘 열리는 장애인 스포츠 사진전은 도전과 꿈의 기록”이라며 “스포츠 현장에서 동료들과 희망을 나누고 꿈을 나누는 것이 바로 새로운 삶”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김 상임감사는 “오는 7월까지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며 “이번 사진전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시선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빛 빛 소리 중창단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위드뉴스

이날 개막식에서는 한빛 맹학교 ‘한빛 빛 소리 중창단’의 아름다운 축하연주가 있었으며 개막식이 끝난 후 사진작가 노용현씨의 작품소개가 있었다.

한편, 푸르메재단은 서울 근교에 전원마을 형태의 장애인 민간 재활전문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7일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에서 재활전문 병원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에 전시된 사진 중 아이스슬레이지하키 경기를 하는 장면 ⓒ푸르메재단

이번에 전시된 사진 중 양궁 경기를 하는 장면 ⓒ푸르메재단

이번에 전시된 사진 중 수영 경기를 하는 장면 ⓒ푸르메재단

김지숙 기자 mjs0413@withnews.com

[위드뉴스]     입력시간 : 2006. 05.04.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