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화성시, 장애인 재활 전문병원 건립

화성, 장애인 재활 전문병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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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 재활 전문 병원이 턱없이 부족해 장애인들이 적잖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에선 처음으로 장애인 재활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 화성에 들어섭니다.

 

김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도 39호선과 맞붙은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일대입니다.

 

오는 2012년을 목표로 이곳에 백50병상 규모의 장애인 재활병원 건립이 추진됩니다.

 

만 천5백여 제곱미터 부지에 병동 2곳 등 건물 6동이 들어섭니다.

 

계획대로 이곳에 병원이 생기면 경기도에서 첫 장애인 재활병원이 문을 열게 됩니다.

 

병원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화성시와 민간복지재단, 경기도가 손을 잡았습니다.

 

화성시가 땅을 제공하고 복지재단이 기업 사회공헌을 유치해 건립비를 마련하는 새로운 방식이 도입됩니다.

 

<인터뷰>최영근(화성시장) : "신도시가 많다보니까 장애인이 굉장히 많이 생기고 또 도농복합도시 노인문제가 심각합니다. 그런 취지에서 화성시에서 유치하게 됐습니다."

 

건물 높이는 최고 3층 이내로 하고, 전체가 전원형 녹지로 꾸며집니다.

 

<인터뷰>김성수(푸르메재단 이사장) : "재활을 하는 사람이 마음놓고 거닐 수 있는 장소도 만들고, 아주 모범적인 병원을 만들려고 애를 쓰고 있는 거예요."

 

화성시는 재활병원 옆에 2백 병상 규모의 노인전문병원과 장애인 보조공학센터를 함께 지어 의료 복지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사회] 김석 기자
입력시간 : 2008.11.11 (0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