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네팔 현지 의료봉사단 추가 모집

네팔 현지 의료봉사단 추가 모집

 

[동아일보] 2008년 12월 17일(수) 오전 03:03

푸르메재단이 다음 달 22일부터 1주일간으로 예정된 네팔 현지 의료봉사에 참가할 봉사단원을 추가 모집한다.

목적지는 네팔 에베레스트 산의 관문인 해발 3400m의 남체바자르. 이번 의료봉사에선 장경수(전 서울대 치대 교수) 원장 등 재단 소속 치과의사 5명과 함께 남체바자르와 인근 오지 주민 200여 명에게 치과 진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간단한 의료 교육을 거쳐 진료 지원 활동과 올바른 칫솔질 교육, 물품 배분 등의 봉사활동에 나서게 된다. 산악인 엄홍길 씨와 함께 1박 2일 동안 트레킹을 할 기회도 갖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네팔은 빈곤과 정치적 혼란으로 의료 시스템이 붕괴돼 간단한 치과 치료조차 받지 못해 건강에 큰 위협을 받고 있는 주민들이 꽤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현지 봉사단은 엄 씨가 현지에 짓고 있는 학교에 학용품도 기증할 계획이며, 남체바자르 봉사를 마치면 이틀 정도 카트만두 시내를 탐방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