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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맘 위로해준 힐링여행

SPC 행복한 가족 제주여행 후기

지난 8월 28일부터 3박 4일간 SPC그룹의 지원으로 장애어린이 9가족 총 34명이 제주도로 행복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햇살보다 밝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봤던 부모님들이 행복과 감사의 마음을 듬뿍 담은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그 중 펜으로 꾹꾹 눌러 정성을 더한 박현준 가족의 손편지를 공개합니다.

<박현준 가족에게 온 편지>

뜨거웠던 여름을 지나 어느덧 바람이 살랑이는 가을의 초입에 들어섰어요.

안녕하세요. ‘SPC 행복한 가족 여행’에 참가했던 박현준 가족입니다. 막바지 여름, 저희 가족은 이번 제주도 가족여행에 선정되어 현준이, 엄마(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할아버지 사고 나기 전, 큰맘 먹고 여행 한 번 다녀온 후로는 엄두가 나지 않아 여행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겨 제주도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가는 여행이라 걱정도 되면서 많이 설렜습니다.

푸르메재단 담당자 분께서 일정과 함께 준비사항을 꼼꼼하고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비교적 수월하게 여행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 내내 SPC 여행 담당자 분들과 푸르메재단 담당자 분들의 인솔을 받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이었습니다.

제주도 여행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 현준이네 가족.
제주도 여행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 현준이네 가족.

‘넥슨 어린이 박물관’에서 게임을 하며 어릴 적의 기억을 꺼내어 그 시절로 돌아간 듯 아무 생각 없이 즐길 수 있었고, ‘아쿠아플라넷’에서는 처음 보는 거대한 물고기와 바다생물들을 보면서 다른 관람객들과 함께 호응하며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쿠아리움 주변 풍경도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으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박물관은 살아있다’에서는 착시 미술로 아이보다 어른들이 더 빠져들어 구경하며 재미있는 사진도 찍었습니다. 흑돼지와 오리가 미끄럼틀 타는 것도 볼 수 있고 그 외에 다양한 동물구경과 청귤따기 체험도 할 수 있었던 ‘휴애리’까지 모두 좋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지난 몇 년간 치료에 매달려 앞만 보고 달려왔던 우리 가족들에게 잠시나마 모든 걸 내려놓고 주변을 둘러보며 쉴 수 있는 힐링 여행이었습니다. 앞으로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이번 여행에서 느꼈던 즐겁고 행복했던 감정들이 되살아날 것 같아요.

저희 가족 모두에게 힐링의 시간을 갖게 해준 SPC그룹 직원 분들과 여행 내내 앞장서서 세심하게 챙겨주셨던 푸르메재단 간사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8년 9월
‘행복한 가족여행’에 참가한 박현준 가족 드림

P.S. 그냥 지나갈 수도 있었는데 생일까지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축하라 더 감동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을 다녀온 후 할아버지께서 지인 분들에게 자랑하는데 제가 괜히 어깨가 으쓱해지고 참 뿌듯했어요. 행복한 가족여행 덕분에 풍족하고 맛있고 즐거운 힐링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글= 박현준 어린이 가족
*사진= 푸르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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