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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현대차그룹-경기도 사회적기업 이지무브 출범

현대차그룹-경기도 사회적기업 ‘이지무브’ 출범

보조기구 분야 국내 최초 사회적기업…2012년까지
200명이상 고용창출, 매출 180억원 목표

김보형 기자 | 08/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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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과 경기도가 함께 설립한 장애인 보조 재활기구 사회적기업 ㈜이지무브가 17일 경기도 안양시 현대차사옥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창립을 알리는 리본을 커팅하는 모습 (뒷줄 왼쪽부터 강지원 푸르메재단 대표, 윤여철 현대차그룹 부회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최대호 안양시장, 오도영 (주)이지무브 대표. 앞줄 왼쪽부터 오길승 사단법인 행복한동행 대표, 행사에 참석한 일반인)

장애인 보조·재활기구를 전문적으로 생산 판매하는 사회적기업이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경기도와 손잡고 설립한 장애인 보조 및 재활기구 전문 사회적기업인 (주)이지무브가 지난 17일 경기도 안양시 현대차사옥에서 창립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 지사와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오도영 이지무브 대표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오도영 이지무브 대표는 “수입에 의존해 온 보조기구를 국산화시켜 국내 보조기구 산업을 활성화하고 장애인과 노인들의 이동권 보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의 3분의 2이상을 사회적 목적에 사용하고 고용 확대 등을 통해 사회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무브는 장애인과 노인들을 위한 보조 및 재활기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작년 8월 현대차그룹이 사회적기업 육성계획을 밝힌 이후 경기도와 협력을 통해 탄생한 첫 번째 사회적기업이다.

현대차그룹이 향후 3년간 29억 원을 투자하는 이지무브는 상·하차 보조기, 자세유지 보조기, 이동·보행 보조기 등 다양한 장애인 보조 및 재활기구를 생산해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을 통해 2012년까지 18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 2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고 특히 이 가운데 장애인 등 고용취약계층을 80명 이상 고용해 보조기구 사회적기업으로서 설립 의미를 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지무브는 보조기구 전문기업으로써 국내 보조기구 산업의 가장 큰 취약점인 애프터서비스(AS) 부문을 강화해 원활한 서비스의 제공 및 고객 불편 최소화를 통한 제품 만족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윤여철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복지와 경제의 융합적 동반성장’과 ‘취약계층의
고용창출’이라는 공익적 사업목표에 뜻을 함께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역시 “이지무브가 사회적기업 분야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와 기업간 성공적 협력모델로 자리잡아 제2, 제3의 이지무브가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회전, 승하강 시트를 장착한 이지무브 차량의 생산, 판매와 장애아동전용 놀이터 건립, 장애인시설 환경개선 등 장애인 이동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이지무브(Easy Mov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