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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로 전해지는 고사리손 나눔

서울숭의초등학교 나눔 강연‧기부금 전달식

 

7월 10일, 서울숭의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열릴 알뜰시장의 판매수익금을 장애어린이를 위해 기부하기로 약속한 학생들에게 푸르메재단이 어떤 곳인지 자세히 소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강연 직전까지만 해도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장난치기에 정신이 없었던 학생들은 초롱초롱한 눈빛과 의젓한 자세로 이야기에 귀 기울였습니다. 알뜰시장에 더욱 뜻 깊게 참여하기 위해 자신이 기부할 곳을 꼼꼼히 탐색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푸르메재단을 이미 알고 있는 학생들도 있어 반가웠습니다.

푸르메재단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는 서울숭의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
푸르메재단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는 서울숭의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

서울숭의초등학교를 방문하고 며칠 뒤, 이번엔 알뜰시장을 마친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푸르메재단을 찾았습니다.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한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독일 벼룩시장에서의 경험을 들려주며 알뜰시장에 대한 추억을 나눴습니다.

학생들은 학용품과 장난감, 소지품 등을 내놓으며 열정적으로 판매했다고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만큼만 기부할 수 있어 다들 흔쾌히 나눔에 동참했습니다. 한 학생은 수익금 일부를 모금함에 넣었다가 다시 통 크게 전액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참 기특하죠?

서울숭의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알뜰시장
서울숭의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알뜰시장

서울숭의초등학교 학생들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2013년, 6학년 3반 학생들이 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을 기부했고 이듬해 45회 졸업생들이 세뱃돈을 또 한 번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보탰습니다. 그 뒤로도 해마다 부활절과 추수감사절 헌금 등을 기회가 될 때마다 나눠왔습니다.

알뜰시장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서울숭의초등학교 학생들
알뜰시장 판매수익금을 기부한 서울숭의초등학교 학생들

올해에도 변함없이 서울숭의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장애어린이를 위한 재활치료기금을 기부했습니다. 선배들의 뜻 깊은 나눔이 후배들에게도 계속 이어지고 있어 이제는 숭의초등학교가 자랑하는 아름다운 문화가 되었습니다. 장애를 가진 친구들을 위한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앞으로도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글= 장희정 간사 (모금팀)
*사진= 장희정 간사, 복보영 간사 (모금팀), 서울숭의초등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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