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어린이 ‘휠체어 날개’ 달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오픈마켓 옥션이 장애어린이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한 ‘장애어린이 전동키트 지원사업’ 기금을 기부했습니다.


지난 7월 6일, 푸르메재단을 찾은 홍윤희 이베이코리아 커뮤니케이션부분 이사는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에게 지원사업비 2천여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장애어린이 전동키트 지원사업비 전달식에서 김순석 이베이코리아 자동차공구팀 팀장, 심재신 토도웍스 대표, 홍윤희 이베이코리아 커뮤니케이션부문 이사,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 김정남 이베이코리아 자동차공구팀 매니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장애어린이 전동키트 지원사업비 전달식에서 김순석 이베이코리아 자동차공구팀 팀장, 심재신 토도웍스 대표, 홍윤희 이베이코리아 커뮤니케이션부문 이사,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 김정남 이베이코리아 자동차공구팀 매니저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올해부터 푸르메재단이 옥션‧토도웍스와 함께하는 장애어린이 전동키트 지원사업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어린이의 보다 자율적인 생활과 독립적인 이동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IT 소셜벤처 토도웍스가 개발한 휠체어 전동키트 ‘토도드라이브’는 수동휠체어를 전동으로 작동시키는 장치로 무게 4.5kg의 배터리‧모터‧조이스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조작이 간단하고 스마트폰으로 원격 조정이 가능합니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토도드라이브를 기부한 곳은 이베이코리아가 최초입니다. 옥션은 지난해 12월 장애용품 코너인 ‘케어플러스’ 오픈을 기념해 토도드라이브를 대형 쇼핑몰 중 최초로 판매하는 한편 자사 ‘나눔쇼핑’기금으로 이번 지원사업에 함께하게 됐습니다.


2017 장애어린이 전동키트 지원사업 일정 (푸르메재단 DB)
2017 장애어린이 전동키트 지원사업 일정 (푸르메재단 DB)

푸르메재단은 배분위원심사를 거쳐 만 13세 미만의 장애어린이 10명을 선정했습니다. 1인당 200만 원 이내로 기존 수동휠체어에 토도드라이브를 장착한 ‘토도드라이브킷’과 맞춤형 휠체어로 제작된 오토복휠체어에 토도드라이브를 장착한 ‘오토복패키지’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홍윤희 커뮤니케이션부문 이사는 “옥션을 통해 토도웍스와 같은 우수 스타트업에게 판매 플랫폼을 제공하는 한편 장애인들이 삶의 질을 높이는 아이디어 장애용품을 온라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기부를 시작했습니다”라며 “장애용품 불모지인 한국 시장에서 스타트업 마케팅 지원과 함께 옥션 케어플러스 연계 기부 활동을 함께 펼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경학 상임이사는 “장애어린이 이동권 문제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며 ”이동에 불편함을 겪었던 장애어린이들이 가족·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화답했습니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장애어린이들이 휠체어 날개를 달고 세상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글, 사진= 정담빈 간사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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