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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귀국’ 이근호, ‘통큰 기부’는 계속된다

‘귀국’ 이근호, ‘통큰 기부’는 계속된다

2015-05-26

‘이글’ 이근호(30·엘자이시)가 다시 한번 ‘통큰 기부’에 나선다.

장애인 지원 전문단체인 푸르메재단은 26일 ‘국가대표 공격수 이근호가 6월 2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 세종마을 푸르메센터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힙합그룹 지누션의 션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푸르메재단은 2016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지상 7층, 지하 3층 규모로 장애 어린이들의 재활과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어린이재활병원을 개원한다. 평소 장애인 어린이에게 큰 관심을 가져온 이근호는 푸르메재단의 병원 건립 소식을 듣고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

이근호 측은 “이근호가 해외에서 뛰면서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줄 방법을 고민하던 중 국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들을 돕기로 결심했다”면서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기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 이후에는 청소년-올림픽대표팀에서 인연을 맺었던 ‘후배’ 신영록(28)을 만나 성금을 전할 예정이다. 국가대표를 지낸 신영록은 2011년 5월 경기 도중 심장마비를 일으켜 쓰러진 뒤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이근호는 지난 3월에도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기부 천사’로 변신했다. 스포츠용품 업체인 미즈노와 후원 계약을 4년 연장하며 얻게되는 수익금 전액을 축구 꿈나무들에게 기부했다. 국가대표를 꿈꾸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유소년 선수들과 모교인 부평동중, 부평고에도 축구 용품을 매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카타르 엘자이시에서 첫 시즌을 보낸 이근호는 올시즌 일정을 모두 마치고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근호는 리그 18경기에 출전 2골을 기록하며 엘자이시의 3위 등극을 이끌었다. 카타르 리그컵과, FA컵대회에서는 결승에서 각각 레퀴야와 알사드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출처 :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
id=201505270100297870021108&servicedate=2015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