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과 계열사 임직원 ACC의사소통판 제작 봉사활동

지난 11일, 고려아연과 계열사(서린정보기술·케이지트레이딩) 임직원 19명이 서울 종로구의 고려아연 사옥에 모였습니다. 푸르메재단과 함께 나눔을 진행하기 위해서였지요. 바로 언어장애 아동을 위한 AAC의사소통판 제작 봉사활동입니다.

AAC는 ‘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의 약자로, 언어의 표현과 이해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의 의사소통을 돕는 보완 대체 도구입니다. 표정, 동작, 음성 등 그 형태도 다양한데요. 이번에 제작하는 도구는 그림 카드입니다. 이해하기 쉬운 그림과 글로 이루어져 재활 훈련은 물론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지요.

참석자들은 2인 1조로 모여 그림 카드와 소통판으로 구성된 AAC의사소통판을 제작했습니다. 그림 자르기, 코팅하기, 코팅한 그림의 모서리 자르기, 벨크로 붙이기 등의 작업이 약 2시간 동안 이어졌습니다. 언어장애 아동들이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그림 카드 하나하나마다 정성을 다하는 모습에서 따뜻함이 느껴졌습니다. 이날 만든 AAC의사소통판은 푸르메어린이발달재활센터로 전달해 언어장애 아동들의 재활치료 도구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부터 기부금 전달, 봉사활동으로 푸르메재단과 함께 해왔습니다. 올해도 이번 AAC의사소통판 제작에 이어 푸르메소셜팜 봉사활동을 앞두고 있지요. 고려아연 김기준 부사장은 “이번 봉사활동에서 제작한 AAC의사소통판이 언어장애 아동들의 재활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으로도 장애인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고려아연. 그 선한 마음이 널리 전해지길 바라봅니다.

글=최고은 대리 (마케팅팀)
사진=정혜미 대리 (기업협력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