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안, 자전거 국토종주 기부

인기 TV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활약했던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가 자전거 국토종주로 장애어린이들의 재활을 응원했습니다.


지난 6월 14일, 자전거 국토종주 자선라이딩 ‘사이클 포 라이프 코리아 2017(Cycle for Life Korea 2017)’ 완주를 통해 모은 기부금 333만여 원을 전달했습니다.


Cycle for Life Korea 자전거 국토종주 모금액을 전달한 줄리안 퀸타르트.
Cycle for Life Korea 자전거 국토종주 모금액을 전달한 줄리안 퀸타르트.

줄리안을 주축으로 결성된 ‘Cycle for Life Korea’ 자선라이딩팀은 시민과 기업의 나눔,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으로 건립됐으나 운영 적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줄리안은 미디어 아티스트, 싱어송라이터, 교육 컨설턴트 등 10명과 함께 지난 5월 11일서 14일까지 3박 4일간 부산에서 서울에 이르는 4대강 자전거길 540km를 완주했습니다.


Cycle for Life Korea는 온라인 크라우드펀딩 사이트를 통해 모금의 필요성을 알렸고, 자전거 국통종주가 진행된 4일 동안 행사 취지에 공감한 많은 시민들의 동참으로 3,335,716원을 모금할 수 있었습니다.


자전거 국토종주 중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Cycle for Life Korea 자선라이딩팀.
자전거 국토종주 중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Cycle for Life Korea 자선라이딩팀.

줄리안은 “장애어린이들이 장기간의 레이스인 재활치료를 무사히 해낼 수 있도록 어린이재활병원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길 희망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구슬땀을 흘리며 끝까지 완주해준 열 분의 마음이 양질의 재활치료 환경을 만드는 데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줄리안은 2년 전에도 푸르메재단에 한 차례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2015년 1월, 비정상회담에 션 푸르메재단 홍보대사가 게스트로 나왔을 때 출연진들은 줄넘기를 한 횟수만큼 기부하기로 약속했고, 줄리안도 공약을 지켜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소정의 금액을 보태는 데 동참한 것입니다.


그 이후 몇 차례 방송에 함께 출연한 션 홍보대사로부터 장애어린이들의 재활치료 현실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언젠가 모금활동을 하면 푸르메재단에 기부하겠다는 생각을 자연스레 품게 됐다고 합니다.


기부금이 어린이재활병원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힌 줄리안 퀸타르트.
기부금이 어린이재활병원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힌 줄리안 퀸타르트.

자건거 국토종주 기부금 전달식을 마친 줄리안에게 고맙다고 하자 “제가 혼자 한 게 아니라 다같이 함께 한 것”이라며 “푸르메재단이 좋은 일을 대신 해주시니 오히려 감사드리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내년에도 자전거 국토종주 모금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는 줄리안. 덕분에 장애어린이들도 앞으로의 ‘재활 레이스’를 힘내서 걸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글, 사진= 정담빈 간사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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