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키워가는 ‘푸르메아카데미’

“오하이오. 하지메마시테. 이타다키마스” 종로장애인복지관 프로그램실에서 일본어 수업이 한창입니다. 선생님의 말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모두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렇게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이들은 종로장애인복지관 ‘푸르메아카데미’ 교육생들입니다.




▲ 푸르메아카데미 교육생들이 수업에 열중하고 있다.


‘푸르메아카데미’는 성인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독립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인문교양교육 외에도 자립생활교육, 기초문해교육, 문화예술교육, 직업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교육생들은 다양하고 지속적인 배움을 통해 일상생활에도, 사회생활에도 잘 적응해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만든 요리를 부모님께 선물해드렸더니 정말 맛있게 드셨어요. 앞으로도 맛있는 요리를 부모님께 선물하고 싶어요.” 자립생활교육을 통해 생활요리를 배운 교육생의 소감입니다.


앞으로 ‘푸르메아카데미’가 성인발달장애인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길 희망합니다.


*글, 사진= 김성락 사회복지사 (종로장애인복지관 평생교육지원팀)


 


기부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