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놀이터 제5권> 굴러라 슈퍼 바퀴


고정욱 글|손지희 그림|72쪽|초등 저학년|2015년 11월 출간
주제 : 우정, 장애, 편견


뇌병변 장애로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된 ‘주인이’. 뒤틀린 신체와 똑똑치 못한 발음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한없이 불행하기만 하다. 창밖으로 보이는 패스트푸드점 간판을 보고 입맛을 다시던 어느 날, 신통방통 놀라운 휠체어 ‘힐링이’를 만나게 된다. 어려운 일을 척척 해결하는 재주 많은 힐링이는 한없이 움츠러든 주인이를 세상 밖으로 이끈다. 햄버거 가게까지의 험난한 모험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배려의 필요성을 일깨운다.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기획한 푸르메놀이터의 5번째 도서!
읽을수록 기부금이 쌓이는 착한 책!


푸르메재단은 우리나라 어린이문학 대표 작가들과 뜨인돌출판사의 손을 잡고 만든 푸르메놀이터 5권 『굴러라 슈퍼 바퀴』를 출간했습니다.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위해 장애인을 소재로 수많은 인기동화를 집필해 온 고정욱 작가의 작품입니다. 제작에 참여한 현대모비스는 더 많은 어린이들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전국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복지관에 배포하기도 했습니다.


푸르메놀이터는 작가와 화가 그리고 출판사가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푸르메재단에 기부해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서 나가기를 응원하는 마음 따뜻한 동화책입니다.


이런 휠체어가 세상에 있다니!
최첨단 장비로 무장한 놀랍도록 똑똑한 휠체어가 나타났다


세상은 점점 편리해지고 빠르게 변하지만, 우리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배려는 아직 제자리 걸음입니다. 다르게 보는 시선과 차별이 공공연하게 장애인들을 힘들게 하고, 사회 활동에 제약으로 작용합니다.


우리가 모르고 지나쳤던 장애인에 대한 부족한 배려를 소재로 다룬 『굴러라 슈퍼 바퀴』. 뇌병변 장애로 세상 밖으로 나가는 게 두려운 주인이가 자신이 좋아하는 햄버거를 먹기 위해 휠체어 힐링이를 타고 길을 나서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힐링이는 주인이에게 아주 특별한 친구가 되어줍니다. 주인이의 속마음도 쏙쏙 읽고, 어려운 일도 척척 해결해주기 때문입니다. 주인이와 힐링이가 세상 밖으로 모험을 떠납니다.


뇌병변 장애인 주인이와 휠체어 힐링이의 모험을 통해 장애인들을 배려하지 않은 우리 주변 곳곳을 돌아봅니다. 어린이 독자는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고 더불어 사는 세상의 시작은 소외받는 이웃을 배려하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작가 소개


*글 : 고정욱
어린 시절 소아마비를 앓은 1급 지체장애인으로 휠체어를 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습니다. 국문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로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고,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를 많이 발표했습니다.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의 일기』 가 대표 작품입니다. 특히 『가방 들어 주는 아이』는 MBC 프로그램 느낌표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의 선정도서입니다. 한정동문학상과 한국장애인예술대상을 받았고 『목 짧은 기린 지피』로 제10회 아시테지 연극제 극본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림 손지희
계원조형예술대학에서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그림책 공부를 했습니다. 졸업 전시작이던 『지옥탕』을 출간한 뒤 프리랜서로 일하며 『한글놀이 명화사전』, 『목욕탕에서 선생님을 만났다』, 『부끄럼쟁이 아냐, 생각쟁이야!』, 『노잣돈 갚기 프로젝트』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푸르메놀이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어린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꿈꾸며 뜨인돌출판사와 손잡고 출간하고 있는 동화시리즈입니다. 몸이 불편한 장애를 넘어 분리불안, 고도근시, 정서장애,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 오늘날 다양하게 일어나는 장애를 다루고 있습니다. 푸르메놀이터를 통해 장애는 나와 조금 다를 뿐, 틀린 게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고 서로 존중하는 어린이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푸르메놀이터는 현대모비스와 함께합니다.


기부하기